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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버스안에서 여고생 성희롱...

옥혜선 |2007.03.08 14:32
조회 125,403 |추천 608
 

아침 출근시간..

 

651버스서울대가는 버스는 정말 전쟁터다...어느 여고생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쳐다보았는데...

 

어느아저씨가 여고생을 뒤에서 만졌나부다...

 

여고생의 울음은 그치질않았고...누구하나 말리는 사람도 없었다...

 

하긴 나조차도 아무 말 없이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정말 아저씨 뭐하시는 거에요?? 어딜 만져요??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그러면서 우는 여학생을 안타까운 마음에 지켜볼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고...

 

"가방때문에 민거뿐인데...학생 왜그래??("절대아님~~)

 

"그래 내가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하면서 개봉주유소에서 내리는게 아닌가...

 

그것도 멋쩍어서 환승할려고 카드까지 찍고...거기서는 환승할곳 없음~~

 

뒤따라 어떤 청년이 따라 내려서 아저씨의 멱살을 잡고 경찰서로 가자는거였다...

 

"학생도 내려"

 

그러면서 버스는 잠시 정차해 있었고...

 

우리는 버스안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있었고...

 

누구도 말하지못하는행동을 그 멋진 청년이 하는게 아닌가...

 

정말 아무말 못했지만...다들 감동의 물결이었던거 같다...나조차 그랬으니까...

 

말로만 듣던 광경을 지켜보는 일이라...멍했다는 표현이 맞을듯...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 다음일은 어찌됬는지 모르지만...

 

그런일이 벌어진건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아직도 우리 사회는 때묻지않는 사람들...이렇게 정의로운 용감한 사람

 

이 있다는거에 참...뿌듯했다...

 

그청년...용감한 시민상이라도 줘야하는거 ㅇ아냐??ㅎㅎㅎ

 

생각하면서...

 

성희롱하는 나뿐 아저씨도 있지만...그청년을 생각하며 아직 살만한 사회구나...하면서 뿌듯했다...^^

 

이른 아침부터 감동의 눈시울이 뜨거워졌기에 여기에 끄적거려봅니다...

 

성희롱 없는 살기좋은 사회를 위해~~

 

그 멋진 청년을 위해~~

 

ㅎㅎㅎ

 

추천수608
반대수0
베플김선기|2007.03.08 21:37
지금 이 글을 읽고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글인데요. 버스 안에서 여학생이 자리에 앉아 있는데 할머니가 앞에 와서 서 계시길래 자리를 양보하는데도 극구 사양하다가 조금 지나서 큰 소리로 요즘 젊은 것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둥 하면서 그 여학생에 대해 마구 욕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여학생이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그래서 할머니하고 말다툼으로 번지게 되었는데, 어떤 정거장에서 할머니가 내리자고 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학생이 따라 내리려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문을 닫고 출발해서 내리지 못 했답니다. 그런데, 그 기사 아저씨 말씀이...아가씨 큰 일 날 뻔 했다고 하시면서, 얼마 전 부터 봉고차 하나가 계속 버스 뒤를 따라 왔는데, 그 할머니가 내리고 버스가 출발하면서 백미러로 보니 할머니가 봉고차에 타더라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오래전에 한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신매매에 관련된 이야기였던 것으로 앏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문득 그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 제가 괜히 이상한 생각을 한 것이겠죠?
베플노학주|2007.03.12 16:41
정말 나도 가끔 변태로 몰릴까 두렵습니다..; 매일 만원 지하철 타고가는데 어쩔수 없이 사람들한테 쓸려서 여자분 바로 뒤에 딱 붙어 서있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전 가방으로 앞을 가리고 양손 만세를 부르고 서있지요. 손 내리고 있다가 혹 변태로 몰릴까봐 ㅡ,ㅡ; 글구 지하철 계단 올라갈때 위를 볼수가 없습니다 ㅡ,ㅜ; 날도 추운데 왜 그리 짧은 치마들 입고 다니시는지.. 계단 올라가는데 왜 위를 못보게 하십니까~~! 여성분들~!~!!! 쳐다본다고 욕하시는 여자분들 욕할게 아니라 제발 짧은 치마좀 입지 말아주세요~! 짧은치마 안입으면 보고싶어도 못볼꺼 아닙니까~! 여자분들 노출하고 싶은 자유가 있으시다면 남자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걸 볼 자유가 있습니다.
베플오혜진|2007.03.08 22:57
와 저두 소름 돋았어여; 그리고, 가방때문에 민거일꺼라는분, 그건 말도 안되죠. 보통 여자들 저런 공공장소에서 사람도 많은데 무슨 쪽 당할라고. 좀 실수로 한번 단거나 스친거 이런거, 혹은 긴가 민가한거가지고, 소란떨지 않습니다. 사람들 다 쳐다볼꺼 알고, 챙피하기 때문이죠 -- 불순한 의도로 그랬을때는 느낌도 정말 드럽고 여러번 그러니까 참다 참다 어쩔수없어서 울음을 터뜨리거나 발끈해서 소리치는 정도가 다예요 -- 그나마 버스에 여자가 아무도 없다면 소리칠 용기도 안납니다. 그나마 저렇게 한건 웬만한 용기 아니면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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