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과장은 항상 가족에게 항상 미안하지만 딸은 오히려 어머니의 지친 어깨를 주무르며 식사 거르지 말라며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한다.
밤 11시 10분. 그제서야 유명희 과장(외교통상부 FTA서비스교섭과)은 한 가정의 어머니로 돌아간다.
이미 잠들어 버린 아이들을 보고선 안쓰러운지 얼굴을 쓰다듬어 준다. 그나마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새벽운동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같이 운동도 하면서 매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2년전만 해도 민간인이었던 남영숙 교섭관(외교부 자유무역협정국). 20년 가까이 국제노동기구(ILO),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에서 일하다 2005년 개방직 공무원으로 변신한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팀원들이 고맙다.
그녀는 말한다. "지금 한미FTA협상단은 최고의 정예멤버로 구성돼 있습니다. 실력과 노력, 두 부분 모두 믿으셔도 됩니다."
한미FTA협상단의 우먼파워 3인방~! 국익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이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오늘도 협상 준비를 한다.
부드러움 속에 꼼꼼함이 묻어 나오는 이들은 진정 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