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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랙백]여성 차별하는 사회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이장연 |2007.03.10 23:00
조회 390 |추천 12
 

[이슈트랙백]여성 차별하는 사회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아침 출근길에 집어든 지하철 무료신문에서 국제노동기구(ILO, http://www.ilo.org/)가 공개한 란 보고서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기사내용을 보자면, '경제활동 참여 여성 대부분이 저임금을 받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고, 전세계 경제활동 참여 인구 29억명 중 여성은 12억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1억명 늘어났지만, 간호, 경리, 출장 요식업, 세탁, 서기업무 등 노동조합이 없는 영세업체들이 고용하는 '5C'직종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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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는 여성 노동자들의 빈곤과 차별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출처 : http://www.il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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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은 대부분 소위 '5C'라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 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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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역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임을 화장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본 다음날에는, 국제노동기구의 보고서가 우리 현실임을 확인케하는 우울하고 착잡한 국내뉴스를 접하고 말았습니다.

정몽준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울산과학대(http://www.uc.ac.kr/)는, 지난 1월 22일 한 달에 67만원 받으며 청소미화원으로 일해오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2월 23일부로 계약해지 하겠다'고 통보했고, 그동안의 삶이 억울해 사측의 사직서 서명에 거부한 노동자들이 농성에 돌입했는데, 학교는 학교직원(노동조합)과 교수, 학생들까지 동원해 알몸으로 저항한 청소미화원 여성노동자들을 농성장에서 무참하게 끌어내었다고 합니다.

* 관련기사 : 100년, 30년 그리고 울산과학대와 광주시청의 여성노동자 / 참세상
* 학교 비정규직 임시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 청소미화원 노동자들의 소식을 접하고 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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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의날 전날 울산에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학교와 직원, 교수, 학생들에게 무참히 쫓겨났다




정부는 여성이 총리, 장관이 되고, 여성가족부가 신설되고, 여성 공무원과 여성 법조인, 여성 CEO, 여성단체, 여성 유권자, 여학생 수가 늘어난다고 호들갑을 떱니다. 유엔에서는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히고, 세계 여성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폭력 근절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현실속의 여성들은 고질적.일상적.폭력적.남성본위적 차별에서 고통받고 있고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100년전이나 변함이 없는 노동차별뿐만 아니라 인권침해, 인격모독하는 사회적.성적 차별은 수도 없이 많고, 함께 연대해 차별에 저항해야 할 조직과 사람들로부터도 또다시 차별을 받기도 합니다. 길거리 전단지, 현수막에는 성매매, 화상채팅, 음란전화를 권하는 여성나체 사진과 080 전화번호가 버젓이 휘날리고, TV.인터넷.잡지에는 남성과 돈에 의해 규격화, 세뇌당한 여성(연예인, 모델 등)들이 자신 얼굴과 몸을 저자에 내동댕이 치면서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주고 자아성취, 능력의 표현이라는 환상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지위향상과 정치세력화, 여성운동,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에 대한 억지스런 반감도 만성화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블로그스피어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경희대 여총학생회 관련 논쟁을 살펴보면 쉽게 엿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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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서 이런 전단지를 쉽게 볼 수 있다. '여성무료'라는 단어가 석연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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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 성차별, 성매매도 우리 사회의 고질병이다. 출처 : http://happylog.naver.com/unninetwork.do



* 관련글 : 때 늦은 선의의 파파라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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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관련글에 달린 댓글들이다. 아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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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란 세월동안 여성들은 남성 지배적.사회구조적 모순으로 성차별과 노동차별, 교육차별 등 온갖 차별을 받으며 고통받아 왔지만, 우리 어머니, 아내, 형제 여성들은 묵묵히 자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 관련글 : 자유무역을 넘어 희망의 대안을 짜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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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소비자들이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이 만든 전통과 자연이 살아있는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원조가 아닌 경제활동을 통해 제3세계 여성,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세계적 시민운동에 대해서 여성들이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일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열린 '공정무역 아시아 여성포럼'

 

그럼에도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미묘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여성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차별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성 차별이 변함없는 이 사회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듣고 싶습니다.
'어떤 차별이 있는지? 어떤 차별을 받았는지? 그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이를 극복할 방법이나 대안, 아이디어가 있다면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특히 당신이 여성이기에 차별받고, 불이익 당한 경험이 있다면, 괜찮으시면 소개해주세요! 

그럼 [이슈트랙백]여성 차별하는 사회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지금부터 들어갑니다~~!

* 방청소, 걸레질과 계단청소를 하다, 가사노동과 사회노동(농사)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글을 정리했습니다. ^-^::


"만약 우리가 남성과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면,
노동조합을 만들고 가입할 수 있다면,
산전산후 휴가를 받고 아이를 탁아소에 맡길 수 있다면,
모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
정당과 공공기관에 들어가기 위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성과 수태를 조정할 권리가 있다면
이것 모두는 바로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의 피나는 투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1910년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38 여성의 날 기념대회 中

 

여성농민 생존권 양산하는 한미FTA 반대!
여성비정규직 양산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 증가시키는 한미FTA반대!
빈곤여성 삶 파탄 내는 한미FTA반대!
가족유지를 위한 여성의 희생 강요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의 출산 권리를 통제하는 한미FTA반대!
여성 일자리를 양극화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의 연대와 집단적 세력화를 가로막는 한미FTA반대!
한반도 평화체제 위협하여 여성에게 더 많은 폭력과 위험을 초래하는 한미FTA반대!

- 한미FTA저지를위한여성대책위, 3.8세계여성대회 기념 여성38인 반대 선언 中


* 3.8 세계여성의 날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1910년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이 제창하여 3월 8일로 정하였다.
세계여성의 날을 이날로 정한 것은, 1857년과 1908년의 3월 8일에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근로여성의 노동조건 개선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1857년 뉴욕시의 섬유·의류 공장 여직공들이 작업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을 벌여, 진압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고, 1908년에는 수천 명의 미국 봉제산업 여종업원이 미성년자 노동금지와 여성참정권까지 포함한 요구조건을 내세워 시위를 벌였다. (출처 : 두산세계백과사전)



- 나라 경제 팔아먹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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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롯데에게 인천 계양산을 빼앗길 순 없다! NO LOTTE GOLF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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