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들어 좋은 영화를 많이 보게 되어 기분이 흐뭇하다.
특히 '행복을 찾아서'란 영화는 몇 년 만에 '감동'을 내게 선사해 주었다.
그래 영화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에 대한 감동이든.. '가족'에 대한 감동이든..
'애국', '성공', '순수함' etc..
영화에는 '감동'이 필수여야 한다.
요즘처럼 그냥 하하하하 웃고 넘길 수 있는 가벼운 영화는
자막이 올라감과 동시에 우리의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것 처럼..
명작은 우리 마음에 언제나 함께한다.
'행복을 찾아서'는 '성공의 감동' 있는 영화였다.
솔직히 '300'이 보고 싶었지만 3월 15일 개봉하는 이유로 극장에는 볼 영화가 거의 없었다.
무슨 영화를 볼까 생각하다가.. 영어 공부도 할겸.. 그리고 나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까지 되었다는 '행복을 찾아서'를 예매 했다.
내가 영화에 대해 아는 정보는 단 한 가지.
'아들과 함께 길거리를 헤맨다' - 사실 그렇게 많이 헤매지는 않았다. (내 생각보다는 ㅋ. 나는 길거리에서 영화 내내 노숙하는 줄 알았는데.. 화장실에서 하룻 밤 자고, 밤새도록 지하철 한번 타고 나머지는 모텔과 무료 숙소를 떠돌아 다녔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건지도 몰랐고, 증권회사에 들어가 성공하는 얘기인지도 몰랐다. 정말 아무것도 모른 체 영화를 보러 가서는 영화 마지막에 가서 펑펑 울었다.
왜 눈물이 주르륵 흘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깨닫게 되었다.
나 역시 이 힘든시기를 버텨낸다면 분명 '행복'이 찾아올 것임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영화에 끼워 맞추려 하듯이..
영화 내내 나 역시 내가 걸어온 인생을 그 영화에 끼워 맞추고 있었을지도...
영화에서도 언급한 내용지만..
'행복'이라는 것은 인간이 영원히 지닐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은 소유하는것이 아닌 추구하는 것이라고 제퍼슨은 기록했다고 한다.
행복.
나는 가질 수 있을까..? 소유 할 수 있을까?
과연 오늘 내가 하는 일의 끝엔..
나는 가드너처럼 지금 이 순간은 '행복'이라 불린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살면서 2번 그 행복이라는 것을 경험했던 것 같다.
이젠 세 번째 도전이다.
지금 나는.. 다시 중3이 되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행복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소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자..
행복은 분명 존재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