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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프쉬케

문지현 |2007.03.12 19:13
조회 24 |추천 1


이 그림은 에로스와 프쉬케를 그린 그림이야.

그리스신화에 자주 나오는 에로스는

사랑을 뜻하지

프쉬케는 나비와 정신(또는 마음)을 뜻해.

성장하기전 에로스는 사랑을 몰랐더랬어.

어미인 아프로디테의 부탁에 프쉬케를

벌주러 갔던 그는 그만 실수로

사랑의 화살촉에 손을 찔리고 말았지

그리고 사랑을 하게 된거야.

 

하지만 아프로디테를 배신하기에는

너무 미안했고 처음 느껴보는 사랑을 하기에는

두려웠데.

 

그래서 그는 백마탄 왕자가 아닌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야수가 되기로 한거야.

 

작은 신전에 프쉬케를 데리고 와서 살게 한것이지.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프쉬케는 자신은 괴물신랑과

함께 산다는것에 너무도 두려웠어.

 

그렇지만 저녁때쯤에만 잠시 들리는 괴물신랑은

왠지 생각보다 무섭지도 잔인하지도 않았어.

 

어느날 언니들이 프쉬케가 살고 있는 신전에 놀러왔어.

그리고 수많은 보석과 아름다운 정원을 보고

그녀를 시샘하고 신랑을 의심하게 만들었지.

 

인간은 호기심과 의심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어

프쉬케 또한 인간이었기에

자꾸 자꾸 생기는 의심을 지울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녀는 램프를 침대밑에 숨겨두고

괴물신랑이 오기를 기다렸지.

 

깊은 밤이 되고 새벽이 찾아왔을쯤

그녀의 남편이 돌아와 잠이 들었어.

떨리는 손으로 램프를 키고 신랑을 비추는 순간

"아...이분이 나의 남편..."

 사랑을 알게 되어 성장한 에로스가 그녀의 남편이었던거야.

 

하지만 뜨거운 촛농이 우유빛처럼뽀얀 그의 어깨에 떨어졌고

그는 잠에서 깼어.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돌아섰지

 

"이제는 영원히 그대와 이별할 수밖에 없소. 사랑이란 신뢰가 없는 곳에서는 자라날 수 없는 것이니까."

사랑이라는건 마음에 의심이 깃들면 한순간 사라지는 것이래.

프쉬케(마음)는 의심을 함으로써 에로스(사랑)을 잃어버린거야.

 

지금 나의 프쉬케엔 에로스가 있을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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