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올드 미스 다이어리 ' 』
관람경로 : DVD대여
관람일자 : 2007년 3월 13일
제작국가 : 한국
장 르 : 코미디
놀부 평점 : ★★★★★★★☆☆☆ ( 7점 / 10점)
주연배우 : 예지원 / 지현우
올드 미스 다이어리는 우리 모두의 일기이다.
영화는 30대 올드미스들의 마음을 대변해 큰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TV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룰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대개 이런 경우 울궈먹기식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의 시트콤에서의 장점과 영화적 구성으로 보다 코믹하게 엮어내 영화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영화나 시트콤이나 30대 올드미스들의 설움과 실버세대의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있지만 사실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내용은 우리 모두의 일기이다. 혹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영화는 올드 미스들의 대한 비하를 통한 블랙코미디 혹은 자기 합리화를 통한 만족감"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우리는 거울을 보고 화장을 고치 듯 우리의 자화상을 보며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자화상을 보여주는 거울이 바로 이 영화인 셈이다. 사회생활하며 나 혼자 있는 듯 하고 매일 반복된 생활에 나홀로 삶을 살아가는 이가 어디 세대 혹은 성별이 나누어져 있는가? 단지 영화에서 이를 보여줄 매개체로 올드 미스 세대를 뽑은 것이다.
'올드 미스 다이어리'는 예지원의 맛깔나는 30대 노처녀 연기와 할매3인방, 지현우의 미소까지 3박자가 갖춰지면서 코믹한 매력을 물씬 풍기는 웰 메이드 영화이다. 나를 올드 하게 만드는 건 나 자신이다. 그 누가 말했던가? 사람은 자기의 꿈이 없어지는 순간 올드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