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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거풋해진 옷 차림새의 人波 속에 유난스레 나 만

이지훈 |2007.03.15 01:33
조회 9 |추천 0


 

한결 거풋해진 옷 차림새의 人波 속에

유난스레 나 만이 두텁고 무거운 옷을 걸치고 있다

 

따스한 햇살보다는

부딪쳐오는 바람에 힘겨운지

추스린 어깨 위로 칼날 같은 바람이

귀 밑을 베어온다

 

벌어진 생채기 사이로 흐르는 건

시뻘건 핏물이 아니라

잿빛 空虛....

 

고개 숙여 걷고있는

나를 피해.....

그렇게 봄은 온다

 

                                             

                                                 - 바람이 불어 슬픈 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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