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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팍 도사에 출연 -박진영(임영규)

전제학 |2007.03.15 17:49
조회 808 |추천 1


음반기획사 대표이자 가수 겸 작곡가인 박진영(36)씨가 MBC <황금어장>에 출연해 성과 사랑, 가수 비와의 재계약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시청자와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강호동씨의 진행으로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올라이즈밴드가 가세해 출연자에게 공격적 질문을 던져대는 <황금어장>은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박진영씨를 출연시켰고, 이례적으로 전체 방송시간을 '무릎팍도사'에 할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씨가 청와대에 망사셔츠와 가죽바지를 입고 가 '박진영 청와대 의상테러'라 불렸던 일이 거론됐다.

이 일은 지난 2003년 8월 청와대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에 참석한 박씨가 무대에서 자주 입는 망사셔츠와 가죽바지를 입은 채 발언을 해 언론에 크게 보도된 일.

그러나 박씨는 원래 행사에 맞게 갈아입을 옷을 가져갔는데, 청와대 의전 관계자들이 박씨의 옷을 보고 비웃는 것을 본 뒤 화가 나서 입고 있던 옷을 그대로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씨는 이어 "할 땐 '욱'해서 해놓고 뒤에 가서 벌벌 떠는거죠"라고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음반 홍보용 퍼포먼스다'는 등의 일부의 평을 강력 부인한 박씨는 "어디선가 읽은 구절인데, '용기란 겁나지 않는게 아니라 겁이 나도 하는 것'"이라는 주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비'와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는 5월 비와의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 여부와 금액에 관심이 높아진 상태.

그는 "비는 그동안 나와의 약속(계약)을 성실히 이행했기 때문에 충분히 보답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에겐 비가 무엇을 원하는 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는 박지영이 키운 가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는 것이 비에게 부담됐을 거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비는 나를 안 만났어도 성공했을 친구"라고 비를 칭찬한 박씨는 비가 박씨가 잔소리를 할때마다 메모해 자신의 방의 붙여두는 걸 우연히 목격한 사례도 소개했다.

'박진영은 성적으로 개방적이다'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서도 해명의 시간이 주어졌다.

박씨는 "내가 야한 노래를 하고 야한 춤을 춘 것도 맞고 '섹스는 게임이다'라고 한 것도 맞다"며 "그러나 '애인끼리'라는 전제 하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애인들끼리 서로 즐겁고 재미있게 잘 즐기자는 얘길하는 건데, 그 얘길 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문란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자신에 대한 오해에 대해 곤혹감을 표시했다.

여자친구(아내)와는 개방적으로 성을 즐기지만, '개방적'이라는 의미가 아무하고나 성생활을 즐기는것은 아니라는 것. 오히려 하룻밤을 즐길 목적을 감추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속이는 것이 더 나쁘다는 것이다.

오랫만에 다시 나온 박씨의 성 관련 얘기에 지난 2003년 결혼생활과 관련해 털어놓은 부인 서윤정씨와의 약속이 다시 화제가 됐다.

박씨는 지난 2003년 방송에 출연, "(아내와) 평생 한 번씩은 서로 바람 피울 기회를 주기로 약속했다"며 "바람 피울 가능성을 열어 둠으로써 오히려 상대에게 긴장하며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박씨의 거침없는 말에 대해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솔직해서 좋다'는 등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가수 비와의 관계, 용기에 대해 언급한 부분 등에 대해 '감동했다'는 반응들이 많다.

방송을 보지 못한 네티즌들이 기사와 동영상 등으로 박씨의 발언 내용 등을 찾아보면서 '박진영', '무릎팍도사 박진영', '박진영 아내', '서윤정' 등의 검색어가 15일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83만원의 술값을 내지 않아 무전취식으로 경찰에 고발된 중견 탤런트가 오래 전 브라운관을 떠난 임영규씨라는 사실이 밝혀져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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