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통화 通話

박영호 |2007.03.16 01:07
조회 16 |추천 2


이렇게숨소리듣는것도 이것도마지막이겠지 좀더하고싶지만

 

넌 싫겠지? 벌써라니 이게끝이라니 엊그제사랑한것같은데

 

동전을넣고시간을정해사랑하는 어떤물건처럼 우리그런사랑

....................했니?

너랑통화하고싶어전화번호알아내려별의별수를다부렸는데

......................................했어??

이제와끝을내자며 이젠끝이라며 할말다했다며끊어버리며

..................했었니???

 

다시동전을넣고 번호를누르며 떨리는목소리 다하지못할까

밤새적어온 하고싶은말 아직다하지못했는데.........

중간에끊길까봐 몇만원치의동전도준비했는데........

어제밤새술먹고던져버린핸드폰대신 이 동전이 널닿게하는데

끊어버린 그 번호 나인줄알고 받지않으면 난 어쩌니

행여나보자그럴까봐 집앞덩그러니놓인공중전화 그새라도

달려오는 그 와중에도 마음이 바뀔까.................이렇게네앞인데

이렇게가까이서있는데 당장이라도갈수있게 걸어서도갈수있게

 

헤어지지말자 죽을것같아 안되겠다

죽겠다 헤어지고나면 그래서 도저히헤어질용기가안선다

널 사랑하겠다고 죽자사자따라다녀 겨우얻어낸사랑인데

이제끝내자니 이게끝이라니 이것밖에안된다니

이별하지말자 연락도못하고 답답해서 못살겠다

못살겠다 이별하고나면 오늘을두고두고후회할것같다

내 전부였던 니가이러면안되잖아 내 전부가.......

니 숨소리를들었던 수화길들고가만히 네입술이닿아말을했을

수화기가만히데고 목소리를내........사랑한다 사랑해 그래서

헤어질수도이별할수도없다고 사랑해서 죽고싶어도죽을수없다고

너랑헤어질수없다고 동전을넣는다 번호를누른다...........

꺼져있는전화기....................신호음사이로..............난 지껄여본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