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라오케도 가격이 시간대에 따라서 다르고, 지역에 따라서 다릅니다.
지방쪽으로 갈 수록 비싸지며, 보통 저녁 6시 이후에 비싸집니다.
한국은 몇 명이 들어가도 한 방의 요금이 같지만, 일본의 수도권 노래방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원수로 계산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싼 곳이 1인당 1시간 120엔정도부터 있기 때문에, 혼자 노래방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저녁 6시가 되면 1인당 1시간에 500-700엔 가량으로 비싸집니다. (10분이나 30분 단위 계산도 있습니다)
밤 12시부터 첫차가 다니는 아침 5,6시까지 프리타임이라고 해서 1000엔, 즉 한국 돈으로 만원가량 하는 요금제가 있기도 합니다. 휴일 전날의 저녁은 2천엔 가량으로 비싸지기도 합니다. 역시 1인당 가격이지만, 막차를 놓치거나 했을 때에 수도권의 노래방인 경우에는 아침까지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밤을 지새우기 위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는 PC방이 없으니까요.
서비스도 한국과 조금 다릅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인원수와 대표자의 이름,주소,전화번호를 적고 안내를 받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메뉴판이 있고 음료수나 식사, 술과 안주 등을 인터폰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값은 약간 비싼편입니다.
한국 노래방과는 대조적으로, 대규모의 체인점 노래방이 있습니다
가라오케관, 우타히로바(직역 노래광장),빅 에코 이 3가지가 가장 대표적이고요
가라오케관은 중심가라면 거의 어디든 있어서 큰 곳은 건물 한채를 다 사용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회원카드가 있으면 할인해주고요.
우타히로바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체인점입니다. 그런데 유선마이크고 낡은 곳이 많습니다.
1시간에 120엔정도부터 있고, 학생할인이 있는 곳도 있는데 거의 음료수는 몇번이고 맘대로 마실수 있습니다. 셀프가 아니라 시키면 갖다줍니다.
빅에코는 값은 비싼 대신 들어가면 커피숍같은 분위기이고요. 무선마이크하고 스피커등도 좋기 때문에 비싼 값을 한다고 할까요. 학생들보다는 경제력이 있는 회사원 등이 많이 이용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계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의 금영, 태진처럼 몇가지의 기계가 있고요(종류 다수)
보통은 한 노래방에 여러가지 기계를 다 갖춰놓는 것 같더군요.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있는 기계가 DAM이라고 하는 기계인데, DAM은 리모콘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버튼이 없고 손으로 터치해서 조작하는 큰 액정화면의 리모콘입니다. 책에서 찾은 번호를 그대로 입력할 수도 있고, 가수나 곡명의 앞글자를 넣으면 검색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어떤 해에 히트한 곡을 검색가능하고, 연령을 입력하면 그 연령이 많이 부르는 노래들이 나옵니다.장르별로도 찾을 수 있고요. 일본 노래방의 책은 표지에도 얇은 종이인데 두께가 3센치 가량 되는 커다란 책이기 때문에, 이런 리모콘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곡을 검색하는 것도 한국에 비해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같고요.
이런 터치형 리모콘이 있어도 보통 리모콘이 같이 들어있는데요, 새로나온 기계에는 보통 리모콘에도 검색 기능이 붙어있어서, 곡명이나 가수명 등으로 검색가능합니다.
한국 노래는 한국어로 검색이 가능하고 메뉴도 한국어, 가나다 순이기 때문에 이 점은 감사할만한 점이죠.
그외의 기계 차이로, 수동으로 에코,하모니 조절이 가능해서 껐다가 켰다가 하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DAM의 경우 일부 노래방에서, 노래를 틀면 해당곡의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주제곡인 경우 그 애니메이션의 화면이 나오는 노래방도 있습니다. 전곡 지원은 아니지만 현재 늘려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기계에 DVD라고 씌어있었기 때문에, DVD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