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닷컴 | 구수진기자] 개성 만점 할리우드에는 자신의 컬러가 뚜렷한 패셔니스타가 많다. '패션 아이콘' 올슨 자매, '스타일 여왕' 케이트 모스, '패션 리더' 커스틴 던스트. 이들 외에도 수많은 스타는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할리우드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OO스타일'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패션 비법은 무엇일까.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 내는 능력. 즉 아이템 매치센스가 그들을 스타일리시하게 해주는 가장 큰 비결이다.
이에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패셔니스타 10인의 아이템 매치 센스를 분석했다. 코트에서부터 목걸이까지.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의 매력 만점 아이템을 살펴보자.
◆ '코트 하나로 겨울나기?' 커스틴 던스트 · 케이트 모스
던스트는 베이직하면서 세련된 느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런 던스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템은 바로 코트다. 정확히 말하자면 흰색과 검은색의 무늬가 기하학적으로 교차된 '지오메트릭 코트 (GEOMETRIC COAT)'다. 던스트는 우아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의 코트에 부츠, 청바지, 숄, 선글라스등을 매치해 캐쥬얼하고 지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모스는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가 선보이는 패션은 언제나 젊은 여성들의 따라하기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겨울 모스의 선택은 빈티지한 느낌의 '호피무늬 코트'였다.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섹시함과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 스타일의 대가 모스는 역시 붉은색 숄, 우아한 실버 톱 등을 매치해 코트를 입을 때 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 '목걸이로 사슴 목 강조?' 에바 롱고리아 · 헤더 그레이엄
에바 롱고리아는 섹시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각광받는 스타다. 157cm의 작은 키지만 자신의 S라인을 부각시키는 의상을 선보이며 새로운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는 사슴처럼 긴 목. 그는 이런 자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려는 듯 독특한 목걸이로 강조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롱고리아가 선택한 목걸이는 자신의 이름 이니셜 'E'로 디자인된 것으로 그의 세련된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청순한 외모의 헤더 그레이엄은 숨은 패셔니스타다. 그는 최신 유행스타일보다는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패션을 선호한다. 자신의 청순한 여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무채색, 파스텔 톤의 의상을 자주 선보인다. 그는 목걸이 또한 초승달 모양으로 선택했다. 덕분에 세련된 그레이엄의 매력이 물씬 살아났다.
◆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제시카 비엘 · 그웬 스테파니
제시카 비엘은 새롭게 떠오른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이다. 큰 대문자 S를 그리는 몸매와 섹시한 외모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섹시스타인 그의 일상 속 모습은 소탈하면서 감각적이었다. 비엘이 자주 선보이는 아이템은 빨간 테와 짙은 갈색이 들어간 '마크 제이콥스' 선글라스. 과감한 컬러, 평범한 디자인이 묘한 대비를 이뤄 캐쥬얼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웬 스테파니는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패션감각이 가장 뛰어난 부모'로 뽑혔을 만큼 공인받은 패셔니스타다. 그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강렬한 섹시'라고 할 수 있다. 그에게 선택받은 선글라스 또한 강렬한 디자인이다. '츠비(TSUBI)'의 제품으로 두꺼운 흰 테와 블랙 렌즈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스테파니는 이 선글라스와 빨간 립스틱, 독특한 업 헤어 등을 함께 매치해 강렬한 섹시미를 완성했다.
◆ '가방, 최고의 패션 아이템!' 메리 케이트 올슨 · 제시카 심슨
미국 걸들의 따라하기 열풍의 주역인 메리 케이트. 그의 스타일은 다양한 아이템을 여러 개 매치하는 '믹스 앤 매치'라고 할 수 있다. 전혀 상반되는 분위기의 아이템들도 과감히 매치해 올슨만의 스타일로 승화시킨다. 그가 이번에 선택한 아이템은 빨간색의 샤넬 핸드백. 다소 정장 느낌이면서 섹시한 분위기. 하지만 올슨은 블랙 원피스, 꽃무늬 원피스, 청바지 등의 다양한 의상과 함께 선보이며 아이템 매치 능력을 과시했다.
'축복받은 몸매'의 소유자라 불리는 제시카 심슨. 뛰어난 몸매를 지닌 만큼 어느 의상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일까. 그는 섹시와 큐트, 캐쥬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우뚝 섰다. 그가 선보인 아이템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가방. 그중에서도 심슨의 뜨거운 애정을 받고 있는 것은 '배질리 미시카(Badgley Mischka)' 가방이다. 갈색 가죽 재질의 큰 사이즈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최신 유행 스타일이다. 심슨은 이 가방에 헐렁한 셔츠, 섹시한 티셔츠 등을 매치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작은 아이템도 훌륭한 패션 포인트' 린제이 로한 · 올랜도 블룸
로한은 최고의 신세대 스타이자 패션 아이콘이다. 그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패션감각. 인형 같은 외모와 뛰어난 스타일 감각이 어우러져 매번 환상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그의 패션감각 중 눈여겨볼 것은 바로 '아이템 매치' 능력. 작은 액세서리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있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에르메스(HERMES)' 벨트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정장 느낌의 벨트지만 로한은 이를 캐쥬얼하거나 섹시한 의상에 매치 색다를 분위기를 연출했다.
'꽃미남 스타' 올랜도 블룸은 마른듯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 스타다. 웨이브 진 긴 머리와 다듬어지지 않은 수염, 깊은 눈빛. 그의 섹시한 매력에 여성팬들은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블룸은 신체적인 조건 외에도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 내는 능력도 지녔다. 톱스타지만 마음에 드는 티셔츠가 있으면 그것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해낸다. 특히 짙은 회색 컬러의 그래픽 티셔츠는 그가 애용하는 아이템. 블룸은 이를 빈티지한 체크 셔츠, 섹시한 가죽 재킷 등과 매치. 뛰어난 스타일 감각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