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경제 생생뉴스↓>
목숨걸고 주80시간 일하는데 퇴출이라니”
“무능 공무원 퇴출은 ‘탱자탱자’ 노는 직원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지, 왜 불구덩이 속에서 주당 80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는 소방관들까지 건드리느냐.”
국민적 공감대 속에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무능 공무원 3% 퇴출’ 대상에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는 소방공무원까지 대거 포함되면서 일선 소방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현장 인원의 절대 부족으로 2교대에 주 84시간이라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무조건 ‘3% 퇴출’이라는 잣대를 갖다대는 서울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일 헤럴드경제 확인 결과, 서울시는 이달 초 ‘무능 공무원 3% 퇴출안’을 일선에 지시할 때 소방본부에도 함께 통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서울 지역 일선 소방서에 현재 인원 대비 3%에 해당하는 퇴출 인원수를 모두 고지했다. 이에 따라 소방령 3명, 소방위 19명, 소방장 61명, 소방교 52명, 소방사 22명 등
총 157명이 퇴출 대상으로 가려졌다. 서울시 전체 퇴출 대상 후보 공무원 250여명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숫자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선 소방관들은 불안에 떨면서도 “‘왜 사지(死地)의 현장에서 목숨 걸고 고생하는 자신들이 퇴출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인 정모(33) 씨는 “우리는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이 70%가 넘는데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사람이 없다 보니 24시간 2교대에 주 84시간을 일하고 있고, 주 3회 야근을 해도 수당조차 받지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본지의 지난 1월 취재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에 근무하는 1300여명의 여성 대원은 임신 중에도 화재 진압과 구급 처치 등 남성도 하기 어려운 현장근무를 하고 야간당직까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은 서울시의 일괄적인 방침이 업무 성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일반직 공무원들은 퇴출 전에 다른 부서 전직 등 퇴출을 회피하는 기회가 많지만 현장 요원이 대부분인 소방직은 갈 곳이 없다는 불만이다. 소방관 김모(41) 씨는 “얘기를 듣는 순간 쇠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가 띵했다”며 “그간 힘들어도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삶에 회의가 느껴진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지방의 소방공무원들도 불안에 떨기는 마찬가지다. 소방서가 지자체의 산하기관이어서 인사 태풍이 불면 ‘업무의 특수성’을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은 또 법적으로 직장협의회도 설립할 수 없다. 인터넷카페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장 김모(43) 씨는 “일할 때만 특정직이고 자를 때는 지방공무원”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그분들이 모두 퇴출되는 것은 아니며 3% 선에서 후보를 선정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택 기자(taek@heraldm.com)
아래는 서울시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현직 소방관분이 올린 성토글입니다.
과연 루머나 낚시성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불쌍한 소방공무원]
소방공무원도 3%에 해당하네요.
어이없고 맥빠지는군요.
24시간 격일제 근무에 지친 몸이지만 나름대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현
장업무에 임하였는데 출근하니 살생부를 작성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구급차를 타고 환자를 이송하더라도 교통법규 준수하면서 출동을 할
겁니다. 위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기 위하여 신호위반이라도 하다가 걸리면
신상에 불이익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불이 나서 집이 타더라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일 겁니다. 지금까지 내 목숨 아끼지 않고 재해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였는데 3%에 해당한다면 너무 허무하고 배신감이 들것 같습니다.
타공무원들은 주5일제 근무를 하면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주말도 보내고 집안
경조사에도 참석을 하던데 24시간 격무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참았는데 3% 이
게 말이 됩니까? 출근하여 재해현장에서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억울하게
3%에 걸려서 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오세훈 시장님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인원을 보충하여 3교대를 시켜 주지는 못할망정 남은 사명감마저도 무참히
도륙해가는 오세훈 시장님은 소방 공무원을 1%라도 보충해 줄 의향은 없으신지요.
오세훈 시장님은 음지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나요.
저 지금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OECD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소방공무원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는 직종이 있나요?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금품수수를 한 적도 없고 민원인에
게 불친절한 적도 없고... 성심 성의껏 대국민 봉사를 하였는데...24시간 격
무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
였건만 이게 뭡니까? 3%를 소방공무원에게도 적용한다면 앞으로 내 목숨을 걸
고 어떻게 재해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
이 됩니다.
객관적으로 대다수가 납득을 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퇴출작업
을 한다면 몰라도 이건 정말 아니네요. 5000여 소방공무원의 사기 저하가 어
떤식으로든지 국민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입니다. 누가 자기 목숨을 걸고 현
장활동을 할 것이며..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힘들지만 사명감과 국민들을
내가족처럼 생각하며 소방공무원 생활을 하였는데 돌아오는 것은 3%의 매서
운 살생부라니.. 전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저하가 걱정됩니다.
[소방직공무원 부족한데 제일 먼저 자르나]
소방직 공무원은 생활이 열악하고 2교대 근무에 매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은 잠도 제대로 못하고 일만하는데요,그리고 비번날도 검사해야하고 매일 바
쁜데요. 인원충원도 없고 다른 공무원들은 주5일이다 하여 여유있게 생활하는
데 소방공무원만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데 지금 공무원퇴출에 소방공무원이
퇴출 1호라니 말도 안됩니다.
소방공무원을 서울시에 소속하지 말고 소방청으로 만들어 주세요.
서울시의 재정에서 매일 밀리는 소방관들이 불쌍합 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애쓰시는 소방관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세훈 시장은 실적위주로 하위직 공무원만 죽이는 행정을 펴지 말아주세요.
진정으로 복지사회와 공직사회의 개혁을 원한다면 고위직 부터 비리없는 시스
템과 상호 소통이 자유로운 분위기와 현장에서의 목소리에 열려있는 창을 만
드는 것이 시급하네요.
감사합니다. ^^*
[인원부족으로 3교대도 못하는 소방서에 3%퇴출?]
24시간 근무로 피로가 누적되는데도
인원이 부족하여 3교대 실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남들 다 쉬는 추석,설날에도 출근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누가 무능하단 말입니까?
누가 게으르단 말입니까?
24시간 단 한순간도 쉬지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구급대원들
큰 화재에 퇴근시간도 잊은채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힘쓰는 진압요원,구조대
원 거친숨이 목구멍까지 올라와도 해야합니다
무거운 환자와 열악한 환경으로 허리가 부러질듯 아파도 해야합니다
과도한 업무로 지칠대로 지쳐도 내가 맡은 업무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
는 일이기에 누구 한사람 일을 소홀히 생각할수 없읍니다
누적되 피로와 스트레스에 여러가지 질병이 찾아듭니다
그런 소방서가 게으르다구요?
현재 인원의 50%가 늘어나야 3교대 근무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3교대는 커녕 희생하면서 힘겹게 2교대 근무를 하고있는 직원을 퇴출
시키겠다구요?
지금껏 내 한몸 부서져라 일한 직원들에게 3%무능공무원이란 오명을 씌워서
쫓아내야 속 시원하시겠습니까?
모든 공무원 3%퇴출이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린 인원이 부족해서 죽어라죽어라 하며 일하는데 놀고있는 공무원이 있다구
요?
그럼 3% 다 모아서 소방에 주십시요
인간개조해서 보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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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긁어서 퍼온 긴 글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소방관만 힘들어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밝히지만 저 또한 소방서 근처에는 살지만 전혀 소방관이랑 인맥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지금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소방공무원퇴출'을 쳐보시면 더 확실하고 자세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서울시 공무원 3% 퇴출제도. 아직 사회에 완전히 나가지 못한 대학생인 제가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 정말 획기적이고, 참신한 제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들은 3% 퇴출에 결과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 서울시 퇴출 공무원에 60%가 소방직공무원..."
저는 솔직히 이 분들이 아니라도 민생과 관련된 24시(교대부서) 근무 부서에 인원을 줄인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어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부정 부폐로 인해서 퇴출되는 거라면 충분히 공감이 되지만, 이건 솔직히 ....괜히 제가 기가 막히네요. 
군대로 비유하면 (딱히 비교할 때가 없어서...)
24시간 교대근무하는 헌병초소를 가장 많이 줄이고, 기타 군종병, PX병 등과 같은 인원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부서를 살려두는 꼴입니다.
(군종병, PX병 제대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딱히 비유할 때가 없어서 급한데로 써먹습니다. )
( 교대근무에 대해서 정말 혹시나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리자면, 교대 근무 하는 곳은 24시간 빨강날 없이 돌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24시간을 기준으로 사람수에 따라 쪼개어서 근무를 하게됩니다. 즉 사람수가 절대적인 근무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교대라고 하면 12시간 일하고 12시간 쉬는 경우지만, 이 역시 교대자가 아프거나, 특수상황이 되버리면 ....죽음에 딜레이죠. 아 그리고 쉬는시간인 12시간 동안 먹고, 자고, 쉬고 다 해야하는 것 )
5급 공무원 위로 퇴출대상에서 제외시켰을 때 나름 이해를 했지만,(뭐...짬밥 먹었으니 -_-;) 소방공무원 퇴출(=서울시 전체 퇴출공무원에 60%)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온전한 정신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몸이라도 편한 부서라면 아니 최소한 목숨 걸 필요는 없는 부서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까지 옹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찰과 더불어 가장 시민에 가까운 곳에서 박봉에 월급에도 굴하지 않고 (소방관 비리 뉴스 본 적 있으십니까?) 묵묵히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건 정말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추천많은 이슈공감에 '어느 소방관의 기도'라는 글이 보입니다. 이 분의 기도처럼 소방관 분들이 흔들리지 않고 힘든 임무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D사이트 소방관 퇴출 반대 서명 운동입니다. 꼭 한표 주세요~!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5803&cateNo=241&boardNo=2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