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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선 10살 되면 펀드에 의무 가입

정지영 |2007.03.21 13:49
조회 14 |추천 1

 

영국선 10살 되면 펀드에 의무 가입 왜?

◆VISION KOREA / 제14차 국민보고대회◆

영국 금융의 힘은 어릴 때부터 길러진다.

신세대가 미래 금융산업 주역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2002년 9월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Child Trust Fund)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금융 신세대를 양성해 금융 선진국 명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도였다.
영국 어린이들은 만 10세가 되면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연간 250파운드(약 45만원)씩 적립해야 하며

만 18세가 될 때까지 인출할 수 없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모자라는 만큼 정부에서 보조해 준다.
영국 정부가 내놓은 `금융역량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가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투자습관을 길러주는 데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 도입 이후 영국 초등학생 저축액은 종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를 통해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투자수익과 투자위험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펀드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요소들도 생활 속에서 쉽게 배운다.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정부는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 자금은 대부분 대학 등록금 또는 주택자금 등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중학교에서는 스쿨뱅킹도 확산되고 있다.

스쿨뱅킹은 시중은행들 후원을 받아 학교 내에서 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은행이다. 은행원들이 학교에 파견돼 학교 내 은행 운영을

모니터링한다. 스쿨뱅킹은 이용자도 학생이고 운영자도 학생이다. 스쿨뱅킹을 통해 영국 청소년들이 은행과 금융산업에 익숙해진다.
영국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2004년 정부가 주도하는 민ㆍ관 협력 형태의 `금융역량 개발 국가 전략` 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학교에서 청소년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초 청소년에 대한 금융교육과 금융자산 축적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장기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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