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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았던 자리가 ..마치 있던것 처럼..

안재협 |2007.03.23 15:20
조회 14 |추천 0


 

 

있지도 않았던 자리가

  마치 있던것 처럼-

  너무도 허전하게 느껴지는거야,

 

  원래 없던건데, 마치 있던것 처럼 느껴지는거 말이야-

  너무 사실감 있게 가슴 아프더라-

 

  확실한 고백조차 해보지도 못했으면서

  못내 아쉬워 하기만 하고,

  속만 상해하면서,

  이런 바보같은 모습으로 그 누군가를 사랑해보겠다고-

 

  아직도 가슴속으로만 얼버무리는 내 모습은-

  애초에 사랑할 상대도 아니였던거 처럼,

  빈 자리를 항상 바라만 보면서

  먼저 알아서 와주기만 바라는 욕심쟁이였나‥

 

  아니면, 그냥‥‥ 바보이기만 한걸까-

 

 

 

                           -soul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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