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도 않았던 자리가
마치 있던것 처럼-
너무도 허전하게 느껴지는거야,
원래 없던건데, 마치 있던것 처럼 느껴지는거 말이야-
너무 사실감 있게 가슴 아프더라-
확실한 고백조차 해보지도 못했으면서
못내 아쉬워 하기만 하고,
속만 상해하면서,
이런 바보같은 모습으로 그 누군가를 사랑해보겠다고-
아직도 가슴속으로만 얼버무리는 내 모습은-
애초에 사랑할 상대도 아니였던거 처럼,
빈 자리를 항상 바라만 보면서
먼저 알아서 와주기만 바라는 욕심쟁이였나‥
아니면, 그냥‥‥ 바보이기만 한걸까-
-soule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