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한 소녀를 좋아하게 됐다.
어느날 소년은 생각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래서 소년은 소녀에게 다가섰다. 천천히...
둘의 사이는 조금씩 가까워졌고, 소년은 그것으로도 좋았다.
하지만 소년은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멀리서는 보이지 않던, 소녀의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소녀의...사랑.
소년은 소녀가 웃을때 슬퍼해야 했고, 소녀가 아플때 숨죽여 울어야했다.
소년은 다시 생각했다.
'떠나는 거야. 단지 바라만 보는 사랑일 지라도.그런 사랑일 지라도...'
그 뒤 소년은 소녀의 곁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곁에 있으면 잊을 수 없기에. 이 방법 뿐이기에...
소년의 사랑은...단지 바라만 보는 사랑. 그렇기에 영원할...그런사랑이기에...
그 소년은...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