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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거탑1

김현주 |2007.03.25 10:57
조회 164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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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이화:

   시끄러 죽겠네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게 아닌데..
   클났다
   아~
   저녁에 맘마 꼭 사다 줄테니까
   우선 내가 만든 비스켓 하나 먹어
   로즈마리 맛이라서
   아주 맛있을거야
   누구누구도 좋아할 지 모르겠넹

   간다 바이바이~

마이펀:  

   현재 기자가 서 있는 곳은
  국립 연합대학 병원입니다
  총통 영애인 리우신핑양이
  오늘 연대 병원에 입원하여
  2차 화학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영애의 입원치료를 위해 병원측에선
  전인원을 총동원
  엄숙히 도착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재 기자 뒷쪽으로 보고 계시는
  병원 로비 입구 진입로 등
  전체가 안전요원들로 채워졌으며
  경찰측에서도 막대한 인원을 동원
  교통통제 및 안전한 호송을
  돕고 있는듯 합니다

  현재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운집해
  총통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으며
  잠시후면 총통께서도 직접
  병원으로 영애를 살피러
  오실 것 같습니다
 잠시후에 재차 발빠르게 취재한
최신 상황을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총통 각하 안녕하십니까?

각하
 따님 병세에 호전이 좀 있는지
잠시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총통 각하
 잠시만 설명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쑤이화:

 여기서 뭐 하는거에요?
원리간호사:

또 늦잠 주무셨구나

 10분만 일찍 일어나면
이리 허겁지겁 할 필요도 없잖아요
 
 저인슐인, 저당, 전맥(全麥)으로
  만들어진 선생님 아침 식사에요

쑤이화:

 이게 뭐에요?
원리간호사:

 알팔파(Alfalfa)잖아요
쑤이화:

 내가 무슨 말(馬)도 아니고...
  *알팔파는 원래 사료작물!
원리간호사:

드시든 말든 맘대로 하세요
임시 비서도 이번주로 끝이니까
 사람 못구하심
앞으론 컵라면이나 드시든지요
 간호국에 쌨으니가
쑤이화:

 웃겨.. 누가 자기보고 사다달랬나?
원리간화사:

지금 뭐라고 웅얼거리신거에요?
 누구한테 속삭이시나 몰라
잘 들으세요
 오늘은 수술 한 건..
 레지던트들과 병동에서 회의..
 마치고 나면
 1902C 환자분 가족들이
병세에 관한 설명을 들으러 오실거고
그리고 공장에 들어갔던 선생님 차는
 오늘 오후에 운행 가능합니다
쑤이화:

 나왔구나
 차 있으니 인제 완전편리!
원리간호사

마지막!
 내과 쉬따밍 과장님께서
 급한 일이 있으시다며
세 번이나 전화 하셨어요
쑤이화:

 미스 '원리'
 뭐가 급선무인지 살짝 구분
  못하신 거 아닙니까?
 
내과 과장님께서 날 찾으신다..
 왜?
 여보세요
 쉬과장님 이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외과 쑤이화입니다
쉬밍내과과장:

 들어와 앉게
 들어와 어서 어서
 이리오 앉게
이리로
 여기로 앉게
 어떤 의학잡지에서
 자네 논문을 봤네
'경피적 내시 위루조성술'
 '중심 정맥관 삽입술' 시행에서의
 급성합병증에 관한 처치로
 1000여개의 병례를 통한 분석!!
 축하하네 아주 잘 썼어

 현재 대만쪽 상황에서 보면
자넬 최고 경험자라 꼽을 만해
그것도 가장 우수한..
쑤이화:

 아닙니다
과찬이십니다
그런 작은 수술이야
 다른 외과의들이 별로
  흥미를 갖지 않으니까
제가 좀 더 많이 할 수 있었는걸요
쉬밍내과과장:

 자넨 아주 훌륭하게 해냈어
우리쪽에서도 다 알아봤다구
우선 이걸 좀 보게
이 환자는
 21세의 여성으로
 급성 백혈병 환잘세
 1차로 화학요법을 시행
현재 일단계 회복기에 접어들었지
 현재 각 항목의 혈구 검사 수치는
 자료에서 보여지듯 꽤 괜찮은 정도고
 
쑤이화:

 리우신핑!
쉬밍내과과장:

 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
 총통 따님
자네도 알다시피 총통껜
  유일한 금지옥엽이고
 대체로 얌전한 편이었어
치료기간 내내 잘 협조도 해줬고
 하지만 정맥주사나 채혈시엔
 죽을 만큼의 고통을
  요하는 것이다 보니
그녀 역시 한 번을
  그냥 넘긴적이 없었지
그때마다 총통께서도 인상을 쓰시니
우리도 죽을 맛이고
그래서
2차 화학치료 전에
중심혈맥관을 삽입할까 하는데
자네 의견은 어떤가?
쑤이화:

 과장님
절 부르신게
과장님 대신 결정을 내려달란
  말씀을 하시려는건 아니죠?
        보디가드: 죄송하지만
잠시 좀 나와 주시겠습니까?

쉬밍내과과장

 총통각하!
 여긴 외과 쑤이화 선생입니다
현재 국내
 중심정맥관 삽입술 방면의 권위자로
대단히 우수합니다
이번의 신핑양 수술도
 여기 이 쑤 선생이 해줄거구요
총통:

 닥터 쑤!
그럼 부탁 좀 하겠소
쑤이화:

그런 말씀 마십시오
 제가 당연히 해야할 일인걸요
 
쉬밍내과과장:

이 분은 총통집무실의 왕스핑 주임
 내 오랜 친구기도 하지
와스핑주임:

 안녕하십니까?
쉬밍내과과장:

이번에 신핑양 입원도
여기 왕주임이 다
  섭외하고 연락한거라네
현재 치료단계에서..
리우신핑:

저기요 장관 여러분
쑤 선생님 저 보러 오신거 맞죠?
 아빠
일하러 가시겠다 약속하셨잖아요
 얼른 가보세요
 아빠가 여기 계시면
다들 바짝 긴장하고 계실거 아녜요
총통각하:

오냐오냐오냐
 닥터 쑤랑 이야긴 해야지
 니 상태가 괜찮단 소리만 들으면
내 바로 가보마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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