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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릴 수 없는 만남

김진회 |2007.03.25 22:02
조회 17 |추천 0

하고 싶은 말이 없다.

그렇게 진실하게 바라보았는데

 

삶을 소설처럼....

한 권의 글을 쓰고 싶었던 마음이

너에게로 향한 나의 진실한 심정이였다.

 

너의 삶에 진실과 기쁨을 주고

너의 눈동자 속에 맺혀있는 아픔을

나의 사랑으로 씻어 주고 싶었다.

 

너보다 낮은 사람으로, 작은 사람으로

변해 버리고 싶었고

초롱한 빛으로 너에게 비쳐 주고 싶었다.

 

사람의 만남이 그렇게 가식되어 버린다면

나의 모습은 몸뚱아리채

구걸하는 사람으로 남았으리라.

 

정말 우울하다

결코 난 그런 악역으로 돌아서고는 싶지 않다.

난 지금껏 나의 자아와 함께 진실을 안고 살아왔다.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어 주는 의미는 크지만

돌아서는 의미보다 더 큰 고통을 자아에게 주는 것이다.

 

난 그런 모습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

사람의 만남은 깊은 것

굴러가는 수레처럼 구르다 구르다 만난 것이다.

그래서 사연도 많고 할 말도 많은 것이다.

 

만남은 우리가 살아온 멍에를 나누어 메고

서로를 보살펴 주는 것이다.

 

우린 셈으로 더해지지 않은

오랜 기다림속에서 만난것이다.

 

2007년 3월 25일 천일야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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