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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애인과 존재의 이유

송철민 |2007.03.26 00:40
조회 27 |추천 0

사랑이란 무얼까요

라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말할수있을까요

친구보다 편하고 애인보다 더 설래고

어떠한 것으로도 잡아두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그런사람이 있나요?

사람만나기 좋아하던 시절에

맘에 상쳐를 많이 받아서

상쳐받지 않으려고

너무나 조심했는데

쉡게 맘문안열고 조심했는데

제게 존재의 이유를 묻는 사람이

제맘을 두두렸습니다

처음부터 알았어요

친구이상의 감정이 느껴지는걸

하지만 단순히 사귀는걸로 말해버리면

그뒤로 존재의 이유는 사라질껏만 같았어요

전 결혼도 부정하고

사람을 만나면 비판하기를 좋아하는데

그사람 앞에서는 그져 한존재일뿐

그와같이 같은곳을보고 같이 숨쉬는것만으로도 벅차오르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상하죠

친구보다 편하지만 친구이상인 느낌

애인보다 더 날 감싸주고 날 이해해주고 날 사랑해주는 그런느낌

가족과는 또다른 내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그사람

좋아한다고는 말했지만

어느순간 사랑해라고 말해버립니다

너무나 떨리고 숨소리조차 숨죽이고

그에게 들킬까봐 애써 다른말로 변명했죠

아마 그도 알꺼에요

내가 어떤맘으로 그말을 했는지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내가준 사랑만큼 그걸 확인하려드는

이기적인 맘에 제게도 싹터버렸습니다

뭘 바라지도 않는다했으면서

그사람을 힘들게 해버렸어요

바보같죠

잠시다가감으로 그사람이 멀어질까봐 그렇게 조심햇으면서

한순간의 욕심으로 그가 아파하고 숨어버렸어요

그가 숨어버려서야

알게되네요

한동안 목이메여서 물한잔 마시는게 힘들었는데

그가 내이런모습보면 속상해할까봐

애써 밥도 많이먹고 물도 벌컥벌컥 마십니다

언젠가는 알아주겠죠

내욕심도 그녀는 내가 너무 사랑할수밖에없는 그런 존재였다는걸요

왠지 이런느낌이 들어요

지금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언제 어디서일지는 몰라도

다시 그녀를 볼수있을꺼같은 그런 느낌이 내게 기운을 줍니다

그녀가 누구를 만나고 결혼을하고 아줌마가되고 할머니가된다해도

난 그녀를 보는것만으로도 웃을수있을꺼같아요

한순간의 만남이아닌

존재의 이유로

난 그사람을 내맘속에서 아끼고 이끼려해요

다른 누군가가 보면 이해못할지도 모르지만

사랑은 내곁에 두고 가두어야 사랑이 아닌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벅차오르는 사랑도 있답니다

그가 날 잊으려 노력하지모르지만

난 그를 잊지않으려고 노력할꺼에요

그럼 우린 변함없는 서로의 존재의 이유가 될테니까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지만

참고 참아요

나중에

가의맘에 상쳐가 아물어지면

내가 정말 하고싶었던 한마디

그에 앞에서 눈을보고 해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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