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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_ 오늘 아침, 문득. 그가 마지막에 귀향하

박선아 |2007.04.06 21:04
조회 8 |추천 0

향수_

 

오늘 아침, 문득.

 

그가 마지막에 귀향하여 죽음을 택한것은

사랑에 대한 지독한 갈급함이었을까..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생모라는 사람에게 조차

태어날때부터 버림받아 수차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끈질긴 생명력에게는, 티끌만한 사랑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사람의 체취가 날 일이 만무하다..

광적으로 사람의 체취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그토록 원하던 최고의 체취(혹은 향수)를 13명의 생명을 취하여

13병을 얻었다. 세상을 뒤흔들 만큼의 위력을 가진..

 

허공으로 사라지길 택한 그는

나'라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그렇게나마 느끼고 싶었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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