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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선데이- 사랑의 왜곡.

남혜원 |2007.04.08 21:57
조회 16 |추천 0

예전에 브레이크업 을 본 후

예고편을 만든 사람이 안티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꽤 괜찮은 영화에 비해 예고편은

그 영화를 b급으로 보이게 하는 내용이였기 때문이다.

 

반면, 이 영화는 예고편의 승리이다.

예고편을 보며 A+영화를 기대한 나에게

실망을 잔뜩 안겨주었다.

 

박용우, 남궁민의 연기는 기대치에 못미친다.

광기, 그것을 연기하기위해

눈빛은 점점 깊어지지만 극에 동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은 나만 받은 것일까.

 

마지막 반전만을 위해 영화가 존재하는 듯하다.

분명 반전은 신선하고 참신했으며,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반전은 영화의 일부분일 뿐이다.

반전이 전부가 되는 영화는 존재해서는 안된다.

 

사랑이든, 집착이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극치의 내용이

선정적이기 때문에

그 표현 방법역시 살인,강간 등 극에서 필요로 하는 것보다

과도하게 표현된 것같다.

분명 감독의 의도는 철학적이었으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표현들로, 본질을 이해하기에는 관객들은 이미 지쳐 나가떨어졌다.

왜곡된 사랑의 모습에

영화도 왜곡된 것일까..

 

5점만점에 2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용우씨의 작품이고 무대인사까지하는 성의를 생각해

좋은리뷰를 남기고 싶었으나.. 너무 실망한 관계로..;

예술성은 있을지 모르겠으나, 흥행성은 없어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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