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받고 한 이틀이 지났을까 그제서야 책장을 넘겼다. 2005년 후반무렵에 쓰여진 이책, 그때 저자의 나이 71세. 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가장먼저 들었다. '저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구나.' 저자는 자신의 나이에대해 언급하며 자신은 나이듦에 대해서 '쇠락한다''꺽인다'등등의 생각을 하지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환갑이 넘은나이에도 해외의 높은 산위에서 스키를 타고 헬기에서 활강해서 내려오기도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건강함을 과시한다. 저자는 세상사람들이 나이가 듦에 따라 '아 나도 이제 50대로 꺽이는구나' 혹은 '나도 이제 늙었어' 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기때문에 노화가 더욱 가속해서 진행된다고 말한다. 물론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몸의 노화는 당연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그것을 더욱 촉진한다는것이다. 이게 무슨 엉뚱한소리인가... 또 저자는 앞부분에서 언급한다. 적극적인 자세로 살지말라고.. 그것을 저자는 '맹렬한 분발정신' 이라고 표현한다. 이 또한 내겐 낯설기만하고 당황스럽기만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계속넘기면서 난 저자의 논리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며 저자의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말한다. 인간이 진화하며 지금까지 살아온것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유전자 덕분이라고. 그러면서 인간과 동물과의 차이점을 언급한다. 인간과 동물(예를 들어 개)의 가장큰차이점은 인간은 대뇌가 발달해 있다는 것이다. 개는 뱀과 다르게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만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은 과거를 회상할수있고 또 미래를 그려볼수 있다. 이것은 다 대뇌의 역활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저자가 평생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된 '입버릇'의 메커니즘에대해서 설명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인간은 말을한다, 그리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둘은 하나이다. 생각이 말이요, 결국 말이 생각인 것이다. 이 생각은 대뇌가 있기에 가능하고 이것은 의식을 형성한다. 그리고 이런 마음의 기능과는 다른, 몸속의 신체적인 화학반응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는 이렇게 형성된 의식이 상상이던지 그게 실제로 일어난 현실이던지 구분하지 못하고 그대로 화학반응을 일으키게된다.(예를 들어 보통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 한달뒤로 다가오면 수능당일을 상상하고 그려보는것만으로 불안하기도하며 떨린다.) 저자는 말한다. 이런 메커니즘을 가능하게 하는 대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축복일수도 있고 재앙일수도 있다고.
결론부터 애기하면, 우리가 그동안 지겹도록 주위사람 혹은 책, 매스컴을 통해 들어온 '긍정적인 사고를해라'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라' 등의 애기들은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말들이다. 현실 그 자체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기보다는 그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의 해석이 우리에게 영항을 끼치무로 우리는 항상 긍정적으로 또, 낙천적으로 사고해야 자신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분명 이로운 것이다. 우리가 과거의 안좋은 기억만 끄집어내어 후회하고, 미래를 부정적으로 걱정하기만하면 우리의 몸은 그것이 상상일 뿐이더라도 그냥 그대로 현실인것러럼 화학반응을 한다. 과거의 안좋은 기억을 매번 떠올리는 후회파가 되기보다는 과거의 좋은기억을 추억하는 회상파가, 미래를 불안 걱정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꿈을 꾸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결국 말하나 하나 그대로 우리는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말하나, 생각들이 의식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러므로 지금 부터라도 말과 생각을 바꿈으로써 의식을 변화시키고 몸의 자율신경계에도 변화를 주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쯤되면 처음에 저자가 언급한 '나이듦'에대한 주장도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저자의 '나이듦'에대한 인식은 단지 몇살을 더 살았나 하는 수학적인 숫자일뿐이기 때문에 신체의 노화의 작용도 그 나이또래의 남보다 늦추어 더욱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갈수 있었던 것이다.
한권의 책을 이렇게 몇자안되는 글로 쓰려하니 쉬이 써내려가지질 않는다. 난 학교에서 과제로 주어지는 감상문 외에 내 스스로 이렇게 글을 쓰게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누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나를 위해서다. 잊어버리지않기위해... 소중한 글을 마음속에 새기기위해.. 이책은 그렇게 내 마음의 한곳을 차지했다.
책을 읽으며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보았는데 그부분을 몇개 써놓는다.
"우리 인간은 미래의 일을 걱정하며 매일 전전긍긍하면
정말로 그런 일을 경험하도록 몸이 반응해버린다."
"자율 신경계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자율신경계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반응해준다. 반대로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나쁜 방향으로 몰아간다. 괴롭고 슬프고 분했던 일을 떠올리거나,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고 의심하는 등 퇴보적인 생각만을 계속 떠올린다면 결코 좋은 결과는 생겨나지 않는다."
"인간은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그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했는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