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다시 또 왔습니다.
신촌에서 만나기로 한 오빠가 조금 늦습니다. 또다시 윤아는 투덜투덜... 그런데 오빠가 짜안~ 하고 나타났는데.. 너무너무 멋집니다. ^^ 아무래도 그러느라고 늦은것 같습니다. 돗자리에 가방에 뭔가가 심상치 않게 들어있는듯....
맛난 것을 가득 담아왔다는 오빠에게 투덜거릴수가 없었습니다. ^^;;;
우리는 이렇게 다시 또 강화도행~!! 차안에서는 푹~ 자고... 내리니 날씨 너무 좋고.. 향기좋고...
다시 고려산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갈아탔습니다.
구수한 아주머니들의 입담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관광오신 분들같아 보입니다. ^^
행사장에 내리니 노오란 셔틀버스와 고인돌과 움막 그리고 고삐리들^^ 그리고 엿장수 아저씨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리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잉~ 이게 뭐야.. 진달래가 거의 졌네... 거의 볼수 없었습니다. 투덜투덜대니 오빠가 오렌지를 까줍니다. T,T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백련사라는 절에 당도.. 이 절은 하얀 꽃이 떨어져서 백련사라고 했답니다. 비구니 스님들만 사시는 곳이라며 설명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서명을 받고 계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쉬며 점심도 먹고 달걀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이리저리 사람구경을 했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올라가니 군대가 나옵니다. 허걱 이런 산중에 군대가 있다니.. 개 한마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불쌍하게도 없었습니다. 저~ 기 위에서는 꽹가리 소리가 납니다. 으쌰으쌰.. 힘내라 힘..
행사장에는 여러가지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뭐.. 이것저것 맛난것들... 인삼 막걸리.. 몸에 좋다는 이상한 차... (맛은 좋았습니다. ) 그림 전시회.. 산에 나는 꽃..전시회... (정말 사고 싶었습니다.) 행사장에서 잠시 눈길을 팔다가 잠시 고개를 돌렸습니다.
와~~~~~~ 내가 위치한 곳의 바로 맞은 편에 진달래가 가득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우아~~~~~~
흐려져 있던 나의 눈동자가 다시 반짝반짝~ 사진 찍느라 정신 없습니다.
전 그런줄도 모르고 강화도를 욕했습니다. 이것도 행사냐...투덜투덜.. 강화도민행사다..투덜투덜...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보석같이 산중 깊은 곳에 진달래로 어우러진 산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탄성에 탄성...
다시 산을 탔습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뚫고 들어갔죠..뭐.. 입담좋으신 아주머니 따라서 쫄레쫄레 다녔습니다.
천국을 걸어다니는 듯했습니다. 그 기분을 말로 할수 없습니다. 내년에도 꼬옥 진달래축제에 갈렵니다.
참고사항!! 진달래축제는 3일간만 합니다. 그 전에는 산에 올라갈 수 없으니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시고 가심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