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관은 신발 전쟁 중
“제자리에 두세요!”라고 백번 말해도 거실에는 장난감, 현관에는 신발이 제멋대로 전시 되어 있다. 정리 잘하는 딸 예나도 집에 들어올 때는 뭐가 급한지 한 짝은 현관문 이쪽, 한 짝은 저쪽에 멀찍이 벗어던진다. 예전에 어떤 엄마가 장난감 자동차를 잘 정리하기 위해 ‘주차선’을 그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현관에도 이런 ‘신발 주차장’을 만들어주면 놀이처럼 정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료는 일단 자르기 쉽고,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아야 한다. 코르 크판은 자르기는 쉽지만 타일 위에서 미끄러지고, 식당 같은 곳에 있는 발판은 너무 두툼하다. 엄마는 을지로의 매트 파는 재료상을 헤매다 가 얇은 인조 잔디 매트를 발견했다. 뒷면에 고무가 덧대어져 미끄러지지 않고, 판매상의 말대로 바느질이 될 정도로 얇아 자르기도 쉽다. 도장 찍듯이 아이들 둘의 발자국을 찍어 현관 한쪽에 ‘신발 주자창’을 마련했더니 과연 아이들은 발 모양 맞춰 신발 올리기에 흥미를 붙였다.
ready
1.잔디발판 매트(1마) 2.아크릴물감 3.단추 4.실,바늘 5. 스펀지 
TRY
1 밑그림 그리기 인조 잔디 매트 뒷면에 연필로 길쭉한 말풍선 모양과 엄마 아 빠의 신발 모양을 그린다. 말풍선 모양 매트는 보통 현관 폭은 90cm 정도이니 길이는 이보다 짧게, 폭은 아이 신발 사이즈보다 아래위로 5~6cm가량 여유를 둔다.
2 발판 모양 자르기 ①의 그림을 따라 발판과 엄마 아빠 발자국을 오린다. 매트가 얇아서 칼이나 가위로도 쉽게 자를 수 있다.
3 발자국 찍기 스케치북처럼 도톰한 종이에 두 아 이의 발자국을 그린 후 칼로 오려낸다. ②에서 오린 말풍선 모양 매트에 종이를 대고 아크릴 물감을 스펀지에 묻혀 스텐실하듯이 찍는다. 이때 아크릴 물감에 물은 타지 않아야 번지지 않는다.
4 이름 스티치 넣기 아이 발자국 양옆에 실과 단추 를 이용해 이름을 넣는다. 매트가 얇아서 바느질하기가 쉽다. 현관에 말풍선 매트와 ②의 엄마 아빠 발 모 양을 배치한다. 현관이 좁다면 어른 매트는 두지 않아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