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무 사랑해서..

김현호 |2007.04.16 09:41
조회 26 |추천 0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조금씩만 담아 낼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 줄 알았더라면

 

마음 한 구석만 내어줄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만 살처럼 박히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숨 막히게 나를 조여 올 줄 알았더라면

 

기억의 반씩은 덜어 낼 걸 그랬습니다.

 

눈만 감으면 온통 한 사람만 찾아 들 줄 알았더라면

 

모질게 떨쳐내는 흉내라도 낼 걸 그랬습니다.

 

이토록 내게 붙어 잠시도 떨어져 있지 못할 사람이었다면

 

그러기에 너무 늦은 것이라면

 

차라리 그 사람,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