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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 살고있는 한국인입니다

김단비 |2007.04.19 11:56
조회 41,623 |추천 180

버지니아 테크 총격사건땜에

정말 한국인들 미국에서 이미지 완전 구겨졌습니다

 

전 버지니아주에 살고있는 중학생인데요

버지니아 테크에서 한 두세시간 걸리는곳

디시근처에 살고있어요

 

그저껜 별로 큰일이라고 생각안했어요

미국에 총기사건이 얼마나 자주나는데

왜 큰일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어제 학교갔을때 선생님들 다 초라해보이시고그랬는데

제 선생님들 반이 버지니아 테크 출신이거든요

뭐 교장선생님이 정말 tragedy라고 하는데

뭐 전 아무 감정이없어죠

학교끝나고보니까 범인이 밝혀졌더라구요

한국인이라해서

충격을 먹긴했는데

뭐 금방잊어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오늘 학교가니까

거의 모든사람이 범인이 한국인이라는걸 알더라구요

제 선생님들 태도가 달라지구

애들도 아시아계애들을 좀달리보더라구요

저희학교에 한국애들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정말 기분나뿌더라구요

 

제가 아는오빠가 안경쓰고 해서 조승희랑 비슷하게 생긴것같은데

어떤 백인남자애가 너 조승희아냐? 라고해서

오빠 뒤집어지기 일부직전이였구요

 

또 제가 아는친구는 백인인데

걔 언니 남친이 범인이랑 농구 몇번했다고 얘길하니까

어떤애가 범인이름아냐하니까

something chinese 라고하니까

더 열받더라구요

 

정말 정말 이 조승희란 인간땜에

우리 한국인들 맘고생하는거 보기 눈물납니다

뭐 32명들은 몸에 총알이 박혀 죽었지만

지금 이 미국인들은 한국인 맘에 총알을 박히는거아닙나까??

 

마지막으로.. 히틀러를 생각해보세요

히틀러가 인간들 진짜 많이죽여놨는데

히틀러가 독일인이라고 사람들이 독일인 싫어합니까?

이건 완전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수180
반대수0
베플이상용|2007.04.19 21:27
생각하지 못하나 봅니다. 그들이 깔아뭉갠 미선이와 효순이는...
베플김혜림|2007.04.20 00:29
근데 MSNBC 댓글다는 계시판에 가서 한국에 관한 리플 있나도 다 찾아봤는데 하나도 없더라. 우리 학교에서도 아시안이라고 쑥덕거리는 사람 하나도 없고, 범인이 우울증으로, 정신병으로 고생하다 이렇게 된거니깐 주위에서 그걸 어찌 못한게 잘못이라고 하지 한국인들 욕하는 사람 한명도 없더라. 만약 단비님이 다니는 학교에서 중학생들이 태도가 변한거라면 어려서 뭘 잘 모르고 그런다고 치지만 다 큰 선생들이 아시안들에게 태도가 변하고 한다면 쓸모없는, 똥꾸멍으로 나이 꺼꾸로 먹은 사람들이고.. 그리고 그런 바보들이 갑작스럽게 성차별을 한다면 인간성이 썪을때로 썪은 쓰레기들이라는 건데 단지 조승희씨 때문에 급작스럽게 한국인들이 맘고생 한다는건 아닌것 같다. 미국에서는 죄다 우리 사회가 문제다, 총기에 관한 법을 바꿔야한다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데 도리어 미국뉴스에 범인이 한국사람이라는데에 한인들이 경악하고 있고 계속 사과하고 있다.. 라는 뉴스가 도리어 더 신경쓰인다. 한인이어서 미안한게 아니라 이런일은 원래 있으면 안되는 일인데, 사회가 썪어서 이런일이 일어나는 걸 왜 자꾸 한국인이라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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