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Thank you

김혜진 |2007.04.25 01:15
조회 19 |추천 0


주위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쁨.

엷은 햇빛으로 꽃 한송이를 기를 수 있는 기쁨.

추운 겨울날 따스한 털목도리를 두를 수 있는 기쁨.

하루에 다만 몇 분이라도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쁨.

 

생각해 보면 우리 주위에 기뻐할 일들이 많다.

그러나

내가 다른 이들에게 반갑고 기쁜 사람으로 살고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한 통의 편기 같은 사람.

얽혀있는 일의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주는 사람.

돌멩이에 걸려 넘어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겠는가.

 

멀리서 예쁜 카드와 함께 배달되어 온 꽃바구니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일 것이다.

 

-도종환의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