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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솔로여 깨어나라~

김현동 |2007.04.25 03:47
조회 41 |추천 0

반지의제왕:왕의 귀환에서 엘론드는 말했지

 

 Become who you were born to be...

 

다시 말해, 태어날 때 솔로였으니 다시 솔로로 돌아가란거지.

 

이건 참 많이 인용해먹는건데,

 

무한의 솔로인생

 

──몸은 홀몸으로 되어 있다.

I  am born to be a solo

 

피는 철이며, 마음은 유리.

Steel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수 많은 염장을 보면서도 불혹.

I have destroyed over a thousand couples

 

단 한번도 사귐은 없고,

Unknown to propose,

 

단 한번도 고백받지 못했다

Nor known to be loved.

 

그 자는 항상 홀로 피씨방의 구석에서 노가다에 취하고,

Have withstood pain to get his level-ups,

 

그러므로, 생애에 의미는 없으니.

Yet, those hands will never hug any woman.

 

그 몸은, 틀림없이 동정이다.

So as I pray, unlimited solo-army works.

 

 


 

 

 

 


  글쎄, 솔직히 말해 난 인문계 고등학생이다. 알다시피, 인문계 고등학교의 남성 동정률은 무려 80%를 상회한다.어지간한 곳이 아니고서는 80~90%를 유지한다. 이건 다시 말하자면, 난 솔로라는거지. 그럭저럭 높은 확률로 평생 여자하고 해보지도 못하고 손빨래만 치다 죽을수도 있단거지.(솔직히 말하자면 영 안되면 환락가에라도 갈 생각인데─) 글쎄 어떨까, 연애 문제는 대학교 가서 생각해봐도 상관없겠지.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말야.  
  그래, 떨어져줘. 부탁이야. 겨울 끝났으니까 손만 잡고 다녀.누구는 좆남근이 떨어져라 전봇대에 올라가 현수막 떼다가 봉사활동 하는데,손잡고 지나가는건 뭐라고 하지도 않아.제발 옆에서 지나갈거면 빨리 지나가.당신네는 우리 나이 제꼈어? 뭐 하는건지 모르겠어?   아참 아참, 이건 여담인데. 내 친구가 학기중에 선생님 부름으로 학교 4층교무실에 올라가면서 겪은 이야기지.  계단을 올라가며 그 친구는 그냥 별 생각없이"아 다리아파" 정도의 말을 하며 올라가고 있었어.그런데 봐버린거야.  
  그래, 진짜 있다고 하더라구 -_-; 의외로 가까운 곳에. 내친구가 또 취향이 워낙에 평범해서 가슴 크고 얼굴좀 반반하면 이상형인 순진한 놈이라, 이런걸 보고 감당할만큼 담이 크질 못했던거지.  뭐 그래서 어쩌겠나─ 후다닥 내려왔다는군.아니 그런데, 복도에서 다들 별로 신경 안쓰는데 혼자 도망치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흠....바보 자식, 그런건 찍어와야지. 뭐 뭐, 잡설이 길었는데.(솔직히 울적해서 두들겼음...) 내일이 그날이군. 그래 뭐, 피씨방 가서 적당히 썩고있다가 과외 가야지.그게 인문계 고등학생이 할 일이지.응, 그래─ 시간 남으면 솔로부대 포스터나 인쇄해서 전봇대에 붙이고 다니고 자전거타고가다 실수하는 척하면서 손잡은 커플들 사이로 지나가고 옥상에서 솔로천당 커플지옥 외치고 무한의 솔로인생 읊조리며 걸어다니고 혼자 방구석에서 미연시 하고 테일즈 레벨업 하고 뭐 그런거지. 그래, 그게 정상이지.  자, 가자. 우리들의 꿈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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