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의 딸 한비야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나도 한비야씨 책을 여럿 읽었지만 이 책은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내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기도 한 한비야씨!!! 이번에는 긴급구조요원으로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하는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내 흥미를 끄는 몇 가지 이야기를 뽑아 본다면
한국은 비무장지대에 묻혀 있는 지뢰 매설 밀도가 세계 최고
이 사람들(아프가니스탄)에게 씨앗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에요.
전쟁이(한국전쟁) 끝난 후부터 1990년까지 한국에 들어온 해외 원조 총액이 무려 25조원
1991년부터는 완전히 해외 원조를 끊고 오히려 우리 돈을 모아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가 되었다. .... 월드비전 내에서도 수혜국에서 지원국이 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인터넷 유머 '세계가 한 학급이라면'
이라키 - 중간 동네에서 진짜 잘나가던 애였는데 미국이가 아즈라엘 편을 들어주면서 틀어졌음. 미국이가 이웃집 이란이를 혼내줄 때는 친했으나 중간 동네 대장 자리를 노리자 미국이한테 팽당했음. 요즘은 미국이가 심심할 때 두들겨 패는 샌드백 신세다.
아즈라엘과 빨레스타인 - 교실 중간 자리가 옛날에 자기 자리였다고 원래 앉아 있던 빨레스타인을 마구 쥐어패고 그 자리를 꿰차고 앉았음. 반장하고 막역한 사이라서 눈에 뵈는 것이 없음. 머리가 좋고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음. 중간파 열 몇 명과 일대 다수로 싸워 이겨 학교의 전설로 남았다.
북한이 - 키는 작아도 깡과 자존심은 엄청나게 강해서 반장한테도 마구 대듬. 남한하고는 일란성 쌍둥이. 요즘에는 '핵'이라는 무시무시한 방귀탄을 들고 반 전체를 협박. 때문에 반장인 미국이랑 유엔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려 했으나 배 째라며 버티고 있다.
남한이 - 반장하고는 친한 편이지만 동생(북한이) 때문에 눈치 보고 있음. 예전에 동생 북한이하고 코피 터지게 싸웠는데(알고 보니 반장 미국이와 당시 부반장 소련이를 대신해서 한판 붙었다고 함) 요즘도 '배 째라' 동생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다.
미국이 - 학급 반장. 공부 진짜 잘함. 싸움은 더 잘함. 집안도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 하지만 반의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해서 욕을 많이 먹고 있음. 그래도 어쩔 수 없음. 건들면 죽음이니까. 최근에 한 친구(이라키)가 제대로 걸려서 개 패듯이 두들겨 패고 있다.
유엔 - 담임선생님. 미국이네서 촌지 받은 거 때문에 싫어도 미국이 말을 잘 들어줌. 최근 미국이가 말 안 듣고 방자하게 굴어도 가만히 놔둬서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음.
우리가 세계로 부터 받은 혜택을 이제 베풀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빠와 나는 60세부터는 생계를 위한 일은 그만두고 자원봉사만 하기로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