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전 울 언니가 자주 해주던 달콤한 간장양념 닭볶음.
언니가 해주던 그 맛에 좀 더 가미해서 나만의 닭볶음 완성.
요 맛에 길들여져서인지 국물 흥건한 빨~간 닭볶음은 싫더라~.
뭔가 뜯고 싶고 내 몸에서 단백질을 마구마구 원할때...
돼지나 소갈비찜 못지 않은 아니 그보다 더 부드럽고 담백한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닭고기 요리, 절대 강추다~
누구나 다 해먹는 닭볶음이지만 간단히 만드는 법 올려봅네다.
달짝지근해서인지 두시간씩 물고 있는 정훈이가 요거 해주면
연신 엄마, 맛있다며 10분만에 한그릇 뚝~딱 비운다.
배불뚝이 엄마가 좀 피곤해도 잘 먹는 아들을 보니 완전 뿌듯~
1. 닭볶음용 닭을 준비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이때 날개와 다리를 제외한 껍질과 기름을 완전 제거한다.
취향이 제각각 다르겠지만 그래야 훨씬 단백하다.)
2. 준비된 닭에 청주(집에 남아있는 각종 술 오케~)로 잡내를
없애주고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간장양념으로
잘 버무려서 다시 냉장고에 넣어둔다.
*간장양념 : 간장, 소금, 후추, 설탕, 마늘, 생강, 참기름
3. 양파는 잘게 다지고 감자와 당근(기타 야채는 취향에 따라~)은
큼지막하게 썰어 둔다.
4. 간장양념이 잘 밴 고기에 다진 양파를 넣고 일단 끓여준다.
(매운걸 못먹는 아들땜시 청량고추 대신 풋고추를 넣고 끓였다)
양파가 녹아들 정도로 끓인 다음에 준비한 야채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준다. 감자가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졸이듯이
볶아준다.(취향에 따라 국물량을 넉넉히 잡아 당면을 넣어서
푸짐하게 안동찜닭처럼 해도 조트라~ 이때 마른고추를 채썰어
넣어줘야 칼칼하니 맛있는데 정훈이를 고려하여 생략했다.)
볶으면서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넣으면 더 맛깔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