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압두고 있는 가수 하리수 가 입양을 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음... 드디어 결혼하는 구만...
티비에서 하도 둘이 부둥켜앉고 나오길래
난 벌써 했는지 알았다..^^;
하리수는 신체구조상 여성의 외형은 갖췄다 하더라도
아기를 낳을 순 없다. 그래서 입양을 할 예정이라고...
티비를 보니 그것에 대한 찬반 양론 말들이 낳은데
종교단체에 하리수의 입양문제 를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한다.
"하리수의 입양은 절대 반대다. 하리수는 입양을 할수없다.
해서도 안된다. 어머니로써의 자격이 없다."
엠넷 의 모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요청해서
'하리수의 입양' 문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모양이다.
아니, 프로 이름이 '베이비 달링 여보'?? 였나부다.
아무튼, 그런걸 왜 하필이면 종교단체에 물었던 것일까?
사회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종교라는게 사람들에게
큰 의지가 될지는 모르나 그것없다고 살아갈수 없는것도
아니질 않느냔 말이지. 종교단체가 모든 해답을 줄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저 참고 정도 객관적인 입장으로 단순히 입장표명하고
끝냈길 바랬다. 짜증난다. 아니 화가났고 속이 뒤틀리는 기분이다.
하리수를 좋아하거나 팬이라거나 개인적으로 아는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그토록 여자이길 원했던 일이나
어머니이기를 원하는 일이 지금 시대흐름으로써 크게 잘못된건
없다고 본다. 그리고 여자이길 원해서 한 남자의 내조자가 된다면,
그 가정을 이루는 작은 구성단위인 '가족'을 꿈꾸는것도
당연하지 않는가 말이다. 아니면 하리수는 그냥 '여자'라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될일이다. 하리수= 여자, 여자 = 하리수.OK??
여느 평범한 여자의 삶과 뭐가 그리 특별하게 대조되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보는 얄미운 시선 들이
잘못된거다. 그런 시선들이 불쌍한 사람을 본의 아닌 살인이나,
도둑질을 하게 만든다. 또 그런 시선들이 없는 사람들을
죄인, 사회의 악으로 내몰아가고 있는 거다.
내말이 독단적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주장을 하면,
냄비근성에 충실한 우리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한번쯤 또 생각이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취지가 숨어있다고나 할까..ㅋㅋㅋ
자기들의 꿈은 소중하고 하리수와 같은 특정인물은 그럴 가치도
없다고 보는건가? 어쩜 그리도 이기적이도 냉소적일까?
거리에나가 사람들에게 [하리수의 입양]문제를 인터뷰 했다.
@ 하리수의 입양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좋은 일이라고 본다. 적극 찬성이다.
- 재밌잖아요, 아이들 이쁘고 귀여운데..(무뇌충 고딩..;;;)
- 솔직히 하리수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반대에요.
- 난 아직 나이가 있어서 보수적인 생각일지 몰라도,
원래 남자였던 사람이 여자로 외모가 바뀌었다 하더라도
[어머니]가 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반대다.
- 아무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좋은일을 하는 것이고
입양될 그 아이도 부모가 생긴다면 더 잘된일 아닐까요?
- 반대에요. 아이가 성에대한 분별력이 떨어지거나,
자신의 어머니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얼마나 크게 충격을 받거나, 학교에서 소외될게 뻔해요.
기타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다.
난 어느쪽이냐구?
긍정적이다. 능력이되고 아이를 내 자식처럼 소중하고
따듯하게 키울수 있다면 얼마든지 찬성이다.
또 하리수는 돈도 많지 않은가...^^; 능력없이 낳은 자식,
커가면서도 엄청 고생 하는데...
좋은 일이지 않은가. 낳자마자 쓰레기통에 봉지로 싸서 버리는
부모도 있는데, 낳을수 없다면 입양해서 키우겠다는데,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단 한번만이라도
'엄마', '아빠'를 불러보고 만져보고 안겨보고 싶었던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아이로써는 고마운 일이 될수도 있는데...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이 그 아이가 받아들일수 없다면
차후에 독립을 시키든... 어떻게 하든 그건 나중의 문제지만,
그 독립까지도 하리수는 당연히 책임을 지어야 할것이다.
어머니 였으니까.
아니, 그 아기가 고마워 해야 할 일이지, 받아 들이고 안받아
들이고 크게 중요할건 없지 않을까... 길러주신 어머니인데
그게 그때가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닐것이고, 그 은혜를 저버리고
아이가 커서 하리수에게 '트렌스젠더'네 뭐네 한다면
그건 진짜 '후레자식'이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하리수가 아이를 입양한다면
가정교육이나 양육문제에서 크게 자격미달이 되거나하지는
않는것 같다.
야 이사람들아, 괜시리 그런눈으로 볼 필요없는거다.
당신들도 잘난체하고 자기는 깨끗하고 순결한척 하는 사람들
재수없지?? 자기가 제일 잘난줄 알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 깔보는
사람들 재수없지?? 욕나오지?? 남의 불행을 위안으로 삼고 살아가는 그냥 그런 일반적인 사람들 아냐??
솔직히 그녀의 불행은 여자로 태어나야 할 운명이
남자로 태어나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다.
그것 뿐이지 않을까... 그 뿐이어야 하지 않을까...
법적인 양육 문제는 모르겠지만, 종교단체에서
[된다, 안된다] 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엠넷 '베이비..어쩌고..' 그 프로자체가 하리수에게 또하나의 상처를 대신 주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입양문제를 종교단체라니... 왜 그곳에 인터뷰할 생각을 한건지..
이해할 수 없다. 차라리 진짜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인 거리 시민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는 정도로 끝내거나
변호사나 입양소의 담당자와의 인터뷰로 끝냈어야 했다고 본다.
그리고 다소 희망적인 면으로 풀었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는 그다지 입양절차가 복잡하지도 않다는데,
하리수의 경우는 트렌스젠더의 경우가 특이 케이스라
아직까지 법적인 문제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라고 말하는게 낫지 않았냐구....
여느 평범한 여자의 삶과 뭐가 그리 특별하게 대조되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하리수씨, 제발 아이를 입양 하신다면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가정교육도 두배 세배로 엄격히 하겠지만
자신이 트렌스젠더라는것을 아이에게 큰 짐이 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함께 터득하면서 지혜롭게 키우시고, 모든 트렌스젠더들을
대신해서 본보기를 보여야 할 것이고, 본인 스스로 책임감을 크게 가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세상의 시선이 아직까지 냉소적인 상처를 많이 입히더라도
자신에게 '가족'이 있다는 것에 많은 위안과 힘이 되어
넘어져도 또다시 일어설수 있는 원동력이 될거라고 봅니다.
저 또한 트렌스젠더에 대해 긍정부정 아무것도 선택할수없는
어정쩡한 시민이지만 인간대 인간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행복권을 행세하실수 있는 대한민국 여성이 되시지
않으셨습니까....^^
솔직히... 하리수씨가 결혼한다니까 이상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게 안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도 솔직하지 못한 답일것은 확실해요.
하지만, 결혼하시면 꼭 입양한 자녀들과 함께 행복하셔야 합니다...
'하여간..연예인들이란....' 그런 말이 또 나오지 않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