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벌어지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Kosmos의 2인용 게임들 중에서 가장 단순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어쩌구저쩌구Ho!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게 Tally Ho!와 Heave Ho!밖엔 없지만, 이 둘이 가장 단순한 것은 사실입니다. 생각보다 Kahuna나 Babel등이 어려우셨다면 오늘은 더욱 심플한 Tally Ho!는 어떨까요?
타일 게임답게 모두 뒤집어서~
귀여운 일러스트
게임의 일러스트는 굉장히 귀엽습니다. 게임의 분위기랑도 잘 어울어지구요. 역시 일러스트계의 쌍두마차 중 한 분인 Franz Vohwinkel의 솜씨더군요. 다작을 하면서도 각 게임들의 개성이 넘치게 만드는 그의 일면이 탈리호에도 잘 살아나 있습니다.
제작또한 Cafe International로 1989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을 거머쥐고, 아들내미까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Rudi Hoffmann입니다. 뭔가 기대가 되는 작품같지 않나요?
심플한 게임
탈리호는 단촐한 구성물에 걸맞는 심플한 게임입니다. 기본 골격은 인간측과 동물측이 되어서 숲에 있는 동물과 나무를 누가 많이 얻느냐는 것입니다. 구성물을 보면 타일이 많이 있는데요. 이 것들을 다 뒤집고, 하나씩 뒤집거나 이동을 시킵니다. 각 타일들은 상성관계(사실 일방적인 관계지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우는 꿩과 오리를 사냥하고, 사냥꾼은 모든 종류의 동물을 사냥한다는 식이죠.
숲에 벌어지는 공방전이 귀엽다~
뒤집고, 이동을 시키면서 그저 자신에게 유리하게 타일을 얻으면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야 자리가 멀고, 뒤집힌 타일들이 없어서 이동이 제한되지만, 슬금슬금 적들이 다가오게 됩니다. 일단 근처에 오면 약간의 전략이 필요하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잡히면 안되고 자신은 상대방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쫓고 쫓기는 공방전이 일어나죠.
웃음이 있는 게임
탈리호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2인용 게임중에서 그리 심각해지지 않으면서 짧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수작입니다. 심플한 전략과 귀여운 일러스트... 복잡성을 싫어하신다면 충분히 좋아할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