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3일 새벽 5시 17분..
어스름한 새벽길을 걷고 있었다.
대학교에 운동하려 가고 있었다.
봄이라 그런지, 새벽이 그리 어둡지는 않았다.
전철역에 가고 있었는데,
내 옆으로 손바닥보다 작은 하얀 빛 7개정도가 줄을 지어 이동했다.
꽤나 빠른 속도로..
헛것을 본게 아닐까 해서 뒤돌아보았다.
하지만 내 뒤로 계속 갈길을 가고 있었고,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간간히 지나가는 차의 라이트빛이 어디에 반사되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다른 차들이 지나가도 그와같은 작은 빛들의 대열은 볼 수 없었다.
그것들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이던 간에, 어디를 왜그렇게 서둘러 가고 있던것일까..
여러가지로 궁굼하고 의아하지만, 요정을 본 것이라고 생각해둔다.
무사히 도착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