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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3 -중국, 라오스, 미얀마 여행기

김지선 |2007.05.08 10:02
조회 61 |추천 0

걷기여행 3권은 중국, 라오스, 미얀마 여행기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배낭여행객들에게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은 우리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해 온 이웃이다.

좋든 싫든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아직도 채 개방되지(?) 않은 이들 나라를 방문한다는 것은 그래서 왠지 유럽을 여행하는 것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것 같다.

 

김남희는 이 책에서 특별히 더 낯설기만 한 오지를 찾아 여행을 하고 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시아 변방의 삶이 오히려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은 오래 전에 그 삶을 살아왔던 우리들의 경험 때문이지는 않을까.

그녀의 솔직함이 느껴지는 구절 하나,

언제나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고 자연친화적인 삶에 자신 있다던 생각이 오지 첩첩산간 마을을 다니면서 결코 자신은 여행외에는

이곳에서 살 자신이 없을 것 같다던, 지극히 도시적인 생활과 의식을 고백하던 그녀의 말이 새삼 머리 속에서 울리고 있다.

도시의 삶은 참 편리하다.

모든 것이 인간 위주의 기술과 편리주의로 인해

손만 조금 움직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물론 반드시 거기에는 돈이 투여되겠지만)

게다가 거대한 공룡군의 집단 속에서 익명성까지 보장되는 삶은 자유롭다.

하지만 시골의 삶은 다르다.

도시가 주는 문명의 편리함은 일정부분 제한된다.

땀흘려 일을 해야 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하고

무엇보다 자연과 어울려서 살아야한다.

이 책에서도 중국이나 미얀마보다 가난하고 소박한 라오스의 여행이 훨씬 더 다정다감하게 다가오는 것 또한

때묻지 않는 자연그대로의 삶이 훨씬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끝까지 읽지 못해 아쉬운 책....

그리고 선물 받은책인데 잃어버려 미안한 책....

술먹고 잃어버렸다고 차마 말못하겠다 ㅠ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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