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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가슴에 박힌 못』

한석진 |2007.05.09 22:45
조회 44 |추천 0


 

 

사랑하는 커플이 있었습니다
서로는 서로를 아주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의 변심으로

남자에겐 수많은 여자들이 바뀌어 갔고
여자는 그렇게 가슴앓이를 할때마다
자신의 방벽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의 방에 흉칙하게 박혀있는.. 못들을 본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다짐했습니다


'이젠 그녀에게 정말 잘해야지


그렇게 다시 ..그녀를 사랑하기 시작한 남자
여자가 기뻐할때마다 여자의 방벽에 박힌
못을 손수 하나씩 빼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를 뽑은날
남자는 여자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기뻐할 줄로만 알았던 여자는 청혼을 받고
슬픈표정을 짓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에게서 떠나갔습니다


남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벽의 못도 다 빼내었고 여자도 충분히 행복해 했는데
그렇게 여자를 그리며
여자의 방에 들어선 남자는 여자가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방벽을 흉칙하게 만들었던 못
그리고 그 못을 빼낸 끔찍한 자욱들이
여자의 방벽에 선명히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눈물을 흘려습니다
그토록 사랑햇던 그녀의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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