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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서....

정다운 |2007.05.11 00:17
조회 22 |추천 0


병원을 걸어다가 길가에 핀 붓꽃을 보게 대었다..

 

색깔이 어쩜 그리 곱던지...

 

사람들이 마니 지나다니는 그 길목에서 혼자 봉오리를 피운채

 

꽃꽃이 서있는 꽃을 본 순간..참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도 피우지 않는 꽃을 혼자 피우기 위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옆에 수만은 붓꽃모종들은 지나가는 매연에 사람들 커다란 발자국에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꽃도 피우지 못하는데...

 

혼자서 대를 세우고 봉오리를 피우고..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에

 

이름답게 피어있는 이 꽃이...넘 부럽기도 멋있기도 하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뒤돌아보아도..난 이렇게 힘들어도

 

멋지게 서 있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꼭 날 비웃듯이...이렇게 약해빠진 날 비웃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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