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맙습니다를 보고있으면
치매역활을 잘한다며 엄마와 감탄이 나오곤 합니다.
그 힘든 치매역활을 어떻게 하시는지.........
중간화쯤 와서 "때리지 말아요 불쌍한 아이에요, 봄이처럼 에이즈에 걸렸어요-"
하며 마을에 봄이가 에이즈에 걸린것을 소문낼때 정말 미웠어요
봄이에게 너무 힘든 시련을 줬잖아요-
하지만
마지막화를 보고 정말 죄송하단 생각도 들었죠
늘 "메주야 초코파이줄까?"하던 할아버지도
이젠 봄이가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사진을 바라볼때
눈물이 그렁했습니다. 자기가 죽을것을 미리 예상하고
마을곳곳에 초코파이를 나눠주죠.... 엄마가 그러는데 죽을땐 정신이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민기서오빠와 봄이, 영신이 언니한테 가서
고맙다는 말만하고 바로 저 하늘로 가버리시다니,.
정말 그 장면 보고 눈물이 핑 돌아서 소리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어요.
그래도 잠시마나 봄이와 신영이언니한테 기쁨과 슬픔을 갖다준 신구님께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