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편의점 폭력의 원인
이명숙
|2007.05.13 13:49
조회 53 |추천 0
안태석씨는 이명주씨와 결혼하기 전 동대문에서 고추장 유통업 쪽에서 일했었다. 트럭에 싣고 다니며 실고 나르고 수금하는 일 등을 한 것으로 안다. 그 후 원서동에서 종각을 오가는 마을버스 소장을 했는데 정비도 함께 맡아 보았다. 운행마감 후 동전과 토큰을 세는 것이 그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였다. 무전기를 가지고 다니며 운전까지 겸하며 수시로 기사들과 무전연락을 했었다. 마을버스에서 일하기 바로 전에는 창동에서 바이타임이라는 패스트푸드점을 했었다. 대학2학년이었던 나는 그곳에 놀러 갔었다. 녹색 엘란트라인 안태석씨의 차를 탔었다. 선물을 사주겠다며 저녁을 먹고 나갔었다가 일요일이라 소핑센터의 문이 일찍 닫혔던 것 같다. 하도 긴장을 해서 차안에서 숨도 쉬지 않고 한참씩 참고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차안에서 잠깐 얘기를 했는데 해병대 출신이며 하도 지옥훈련이라 똥까지 먹어볼 정도로 많은 고생을 했으며 전역후 1천만원 정도 수중에 있었는데 치킨체인점으로 계약을 마쳤다가 500만원을 사기당하고 낙심하여 방황을 하다가 언니를 소개받았다는 것이다. 안태석씨는 이명화씨의 친구의 소개로 이명주씨와 만나게 되었는데 뇌물수수 등 비리혐의로 경찰을 그만 둔 사람의 부인이었다. 안태석씨가 내가 대학1학년 때 소형트럭을 타고 광탄까지 이명주씨를 만나러 와서 부대찌개를 사준 일이 있었다. 차를 타고 가며 언니에게 은근히 결혼을 안해주고 도망가면 친정식구들을 죽이겠다는 식의 협박을 우스게소리로 찰라적으로 겁을 준 것이 인상에 남아있다. 지금 생각하면 약간의 짜증이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폭력이 안태석씨와 그의 동대문시장 인맥이 동원된 유통업의 특성상 상점 점원 등과의 접촉 용이성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