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년 5월 18일 홍콩 출생.
홍콩 라마섬의 한 어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0살때 도시로 이주, 17세때 학교를 중퇴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친구의 강권으로 홍콩 최고의 방송국인 TVB의 연기자 양성코스에 등록했다. 일년 후 졸업한 뒤 그는 TVB의 계약직 연기자가 된다. 그후 불과 2,3년도 못돼 주윤발은 그 특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주연급 연기자로 부상했고 1976년에는 128회나 방영된 드라마 [호텔]에서 주인공으로 열연, 명실공히 홍콩 최고의 안방스타가 된다.
1981년에는 드라마 [THE BUND]에서 1930년대 상하이의 깽으로 출연, 동남아 전역으로 그 지명도를 넓혔다.
1977년 은막에 데뷔한 주윤발은 지금까지 70여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중 1982년 뉴웨이브 감독인 ANN HUI의 [THE STORY OF WOO VIET]에 출연하면서 그는 연기경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때까지만 해도 싸구려 쿵후영화가 판치던 홍콩 영화계에 [THE STORY OF WOO VIET]는 작품성이나 흥행면에서 최초로 진지함으로 승부,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로 인해 주윤발은 홍콩 영화계의 명실상부한 거물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그후 그에게는 좋은 작품과 좋은 배역이 쏟아져 들어왔다.
1984년에 주연한 [홍콩 1941]로 그는 토코에서 열린 아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대만의 골든호스 상을 수상했다. 1986년 주윤발은 주연급 배우로서는 최초로 한 해에 12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중 한편이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이 작품이 상영되면서 홍콩의 영화역사는 다시 쓰여지게 된다. 이 영화는 홍콩 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그리고 전세계 차이나타운의 흥행기록을 석권했고 주윤발을 국제적인 스타로 부상시켰다. 주윤발은 이 영화로 홍콩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1990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는 주윤발 회고전이 열렸다.
뉴욕의 아시아협회와 워싱턴 DC의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도 역시 같은 행사가 열려, 주윤발의 명성이 아시아권 밖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3년 그는 홍콩 영화계와 맺은 장기계약을 해지하고 국제무대로 나서게 된다.
미국 영화로는 [커럽터]와 [리플레이스먼트 킬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