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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말한다.

강유나 |2007.05.14 18:17
조회 52 |추천 1


"이건 이렇게 하는거다 임마"

- 정말 무뚝뚝한 남자 말투,

"에끼, 모지리"

- 장난스런 눈웃음과 미소가 섞인 말, 

"깡~!!"

- 기분 좋을때 부르던 나름대로 애칭,

"아가씨 밥은 먹었어요~?"

 

매일 매일 웃었는데, 너땜에_

 

 

아직도 휴대폰을 열면

"깡~!!" 하면서 니 목소리가 튀어 나올것 같은데,

아직도 날 보면 짓굿게 웃던 니가 아른거리는데,

K-1에 정신 못차리던 니가 아직도 TV앞에 있는것 같은데,

컴퓨앞에서 영화 다운받던 니 뒷모습이 아직도 보이는데,

오늘도 축구 이겼다고 자랑하던 니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짧은 치마는 입지 말라던 니가 너무 그립다.

 

 

 

같이 게임하면서 함께 웃던 우리가 이젠 아득하다,

함께 술잔을 비우며 속 얘기 하던 우리가,

이젠 혼자 술잔을 채우며 속으로 삭힌다,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고 나서 후회 했다.

아니, 니가 아까워서가 아니다.

사랑 한다는 말 한마디 해주지 못한 걸 후회했다.

 

감히, 너에게 말한다, 사랑했었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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