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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마이킹 테크닉에 관하여

이진영 |2007.05.15 10:28
조회 926 |추천 2

오늘은 몇가지 마이크 테크닉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모던 팝이 아닌 성악과 녹음쪽 테크닉이 될텐데요

후원의 밤 전에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컬 수음을 위한 마이킹 테크닉

 

▣ 솔로 보컬 

우선 마이크를 코부분이 마이크 캅셀의 밑선에 위치하도록 높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치찰음이나 팝핑 노이즈, 입으로부터의 습기 등은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소 높은 위치가 기능상이나 음질상 유리합니다

 


 

또한 이런 마이크의 위치는 연주자가 허리를 바로 펼 수 있고 텍스트를 잘 볼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단, 보면대의 사용은 반사로 인해 컴필터 효과(Comb filtering:빗살효과 - 반사음이 원음과 충돌하여 주기적으로 음량이 좁은 대역에서 급격히 감쇠되는 것이 마치 빗살모양 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옆쪽이나 마이크 뒤쪽으로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솔로 보컬의 녹음에는 주로 대구경의 콘덴서 마이크를 쓰게 됩니다

대구경의 다이어프램(진동판)은 소구경보다 파열음에 강하고 음색도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팝 노이즈를 대비해서 팝스크린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클로즈 마이킹을 할 경우에는 더욱 팝 스크린이 필수적입니다

입술과 마이크의 거리는 20~80cm의 범위에서 음성의 개성에 따라 조정합니다

특별히 근접효과를 이용하여 저음역이 강조된 두꺼운 음색이나 목소리의 세세함을 강조하고자 할 때는 불과 5cm 정도로 거리를 좁히기도 합니다

폴라패턴(마이크가 수음하는 범위의 패턴)은 단일지향성(한쪽 방향의 소리만 받아들이는 특성의 마이크)을 사용하며 무지향성(지향성이 없는 완전한 구체 모양의 패턴)이나 그외의 지향특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컬에 사용하는 마이크는 코러스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컬 수음에 자주 쓰이는 마이크들

AKG C414

THE TUBE C12

NEUNANN U87, U89

TLM170, U47, U67, M49

Sennheiser MKH 80

SHURE SM7 (콘덴서가 아닌 다이나믹)

TELEFUNKEN ELAM 251, U47

B&K 4003, 4006

SONY C48

SANKEN CU41

 

 

▣ 코러스

소규모 코러스는 대편성의 합창과는 달리 근접배치 마이킹을 합니다

코러스 녹음의 중요한 포인트는 코러스의 배치와 컴필터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이크 어레인지에 있습니다

코러스의 특성 중 하나는 마이크 세팅이 적절하지 않는 경우, 위상간섭에 의한 디스토션이 청감상 아주 심하게 느껴진다는 것인데,

마이크 어레인지에 의해서 이런 현상은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코러스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일렬로 선 형태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A는 다수의 마이크를 사용함으로써 위상 간섭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마이크 어레인지입니다

B는 마이크의 수를 줄였고 특히 모든 마이크 배치에 적용되는 '3:1의 법칙'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이 법칙은 컴필터 효과로 인한 음질저하를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공연에서의 예를 들면 컨티넨탈싱어즈가 이 법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데

심한 경우 한 마이크를 3명이 함께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아마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 갯수도 이유가 되겠죠ㅋㅋ)

음원과 마이크간의 거리를 1로 한다면 마이크 베이스간의 거리는 3 이상의 비율로 세팅해야 합니다

 


 

 

반면 클래식 음악의 심포니와 같이 규모가 매우 큰 음원을 AB스테레오 마이크 테크닉(두개의 마이크를 간격을 두고 배치해서 수음)으로 집음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방법으로 '3:2의 법칙'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예외적인 규모의 음원이 아니라면 항상 '3:1의 법칙'은 어디서나 적용되는 마이크 어레인지의 황금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아카펠라 그룹의 녹음시에 자주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각 싱어와 마이크 간의 간격은 5~10cm 정도로 매우 근접 배치한다는 점인데,

사운드는 섬세하고 친근감 있는 풍성한 울림을 가지지만 에어(실제의 공간감)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편성 코러스의 마이크 테크닉으로 동축 스테레오 마이크(두개의 마이크를 딱 붙여서 마이킹하는 테크닉)를 사용하는데

스테레오 마이크가 이상적이지만 2개의 마이크를 상하로 마주보게 하고 앵글각을 조정하는 방법도 많이 쓰여집니다

사운드는 응집력있는 단단한 울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편성의 코러스 녹음은 다른 모든 클래식음악의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울림이 좋은 실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는데 2초 이상의 비교적 길고 고른 리버브 타임(잔향시간)을 갖는 홀이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A의 경우는 마이크의 위치에서 모든 연주자가 잘 보이는 위치입니다

연주자의 배치 또한 코러스의 앞뒤가 분명하게 구분되에 종적으로 깊게 울리는 이상적인 배치입니다

B의 경우에는 일적선으로 합창단이 서 있는 상태인데  울림이 깊지 않고 얇아서 종적인 표현이 좋지 못한 형태입니다

합창의 배치에는 종적인 배치외 횡적인 배치가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나 규모가 크다고 해서 많은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컴필터효과에 의한 위상간섭을 피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한 마이크 수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구여

다음 시간에 더 재밌는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ㄳ합니다~^^

 

(참고문헌 & 그림 -「레코딩입문」박상균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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