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치항에서 타고 가는 연안여객선..여러곳에서 사량도를 가니..자기 방향에서 제일 가까운 항구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가오치항은 주말에는 7시 8시 9시 10시(하계절기준)이런식으로 있던데..원래 7시에서 2시간마다인데..사람이 많아서그런가..주말에는 1시간씩 배가 다니네요 ㅎㅎ
가오치항 전경모습..오른쪽이 배 표 끊는곳이고 왼쪽이 배접안시설있는곳..
차까지 들어가면 요금이 꽤나 비쌈..일인당 편도 4300원 요금으로 50분쯤 걸림..
갈때는 설레이는 마음이라..갑판에서 바다보고..올때는 지쳐..선실에서 쓸어져 잠을 자게 된다..
하여간 보이는 섬이 사량도의 상도이다..맨 오른쪽 높은 봉이 불모산(지리망산은 불모산에 살짝 가려져서..)이고 왼쪽으로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가마봉이 있는 3개의 봉우리가 가장 험난한 코스..
사량도 유래
사량섬의 옛 섬이름은 박도였으나 이섬 상도와 하도를 가로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에서 유래하여 이 해협을 사량이라 일컬었으며, 사량은 원래 두 섬 사이로 흐르는 해협을 일컬었던 옛 이름에서 유래했다. 또 다른 지명 유래설에 의하면 옥녀의 설화에서 유래되어 사랑이 사량으로 변천되었다는 설, 그리고 섬의 형상이 뱀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등의 민간어원설이 있다.
금평항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마을 버스가 대기..일인당 요금 1000냥..버스를 타고 돈지에서 다시 금평으로 오는 종주 코스가 일반적인 등산로이다..물론 중간에 옥동에서 내려 중간지점부터 올라 갈 수도 있고..반대로 코스를 타기도 하지만 반대로 타면 돈지쪽에서 오는 무수한 사람과 자꾸 부딪치기에 더 오래 걸리 수 도 있음..믿거나 말거나..ㅎㅎ
오른쪽 봉우리가 지리망산..배에서 봤을 때랑은 또 다른 모습이다..해안쪽에서 봤을 때는 뾰족하더만 ㅎㅎ반대 쪽에서보니 두리뭉실하네..
하여간 돈지마을에서 정비를 하고 ..슬슬 올라간다..근데 표시판 0.4km란다..순 거짓말..4km 같더만..완전 돌아서 지리망산 정상으로 가는것이기에..
슬슬 올라가는 길에 왼쪽 나무옆으로 죽 나타나는 저 능선따라 정상까지 가는 것이기에..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건 초반부 등산일뿐 본 코스는 종주의 반이상 가야 나온다는 사실..
정가운데에 개미크기의 사람들이 줄을 이어 올라가고 있다..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와보지 않을까나 하는 생각이...
돈지항 모습..저기 방패제부터 여기까지 올라오다니..산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올라갈때는 너무 힘들다..그러나 저 전경을 보면 그 고통이 씻은 듯이 날아가 버린다..더욱이 그늘에서 한잠 퍼질르게 자고나면 더 좋다는 ㅎㅎ
능선 코스..어찌나 아가씨가 산을 잘 타시는지..지팡이도 2개씩이나 ㅎㅎ..
드뎌 정상가까이 고개를 돌려보니 저멀리 하도가 보인다..
드뎌 지리(망)산 정상..397.8m 옆에 불모산 400m..하여간 맑은 날에 여기서 북쪽을 향해 보면 지리산이 보인다나..그래서 지리(망)산이라고 불려졌는데..이젠 그냥 지리산 하나보다..
어찌 불려지던..그 산은 조용히 그자리에 있을테지만...
내지 선착장쪽..바다 색깔이 너무 좋다..저멀리 고성의 상족암쪽이 보이는데..보이실려나..ㅎㅎ
다시 살짝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멀리 오른쪽에 와룡산과 삼천포 발전소..그리고 더 왼쪽으로 삼천포, 창선대교와 각산이..보인다..예전에 각산 갈때는 왜 사량도를 못봤을까..ㅎㅎ아마도 인지하고 있지 않아서..그런듯 싶다..
불모산 혹은 달맞이봉이라고도 하는데..이제 1/3 왔으니 원..그래도 아직까지는 힘이 남아돈다..저기까지 언제가나 하는 생각밖에 ㅎㅎ
왼쪽 1번째 능선 사진찍고 친구 디카 가방에 넣으면서 이동하다 스텝꼬여서 넘어져 버렸다..윽..부상..왼쪽 무릅 피멍들고 오른쪽 다리 장단지 부상에 오른손 바닥 살점이 벗겨지는...피본날..
피보다도 무릎이 절여서..바로 내려갈것인가 조금가다 내려갈것인가..그냥 완주할것인가...그냥 거거 했다..무대뽀..헬기불러서 실려가야하는데 ㅋㅋ..
지리망산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로..위험하다면서 우회하라고 하던데..산악회 소속 사람들 이야기고..남자분들은 그냥 가신다..올라가서 바로 낭떨어지 바위라 스릴있게 타고 내려오는데 멀리서 보면 진짜 위험하게 타는듯이 보여서 다들 위험해요..돌아가요...그렇게 소리친다..특히 아주머니들 중에 위험천만하게 타시는분들..ㅎㅎ
하여간 중간지점까지 완주..저기 보이는 바위부터 진짜 험난한 코스라는 사실..뭐 타고보면 별거 아닌것 같기도하고..보는 사람마음 철렁하게 한다고 해야하나..ㅎㅎ
중간지점에 오면 이렇게 휴식처가 있다..물채우는데 500원..접접..한병들고가서 나눠마셨더만 금방 고갈인지라 사이다 마시고 물채우고..막걸리 등등 파시는데..시원한 맥주나 막거리 마셨으면 좋겠구먼..어찌 음주음전을 하랴..ㅎㅎ먹을까..안되겠지 ㅋㅋ
하여간 이 구간부터 힘들다고 해서 그런지..단디단디가이소라고 경상도 사투리로..해석하면 조심해서 가라는 말...ㅎㅎ
드뎌 첫번째 난코스..사실 난코스도 아님..멀리 봤을때..절벽같이 보이지..줄잡고 가뿐히 올라가는 코스..사진에서 많이본 코스라..다 끝났나 싶었다..ㅎㅎ그러나..이것은 시작일뿐..ㅎㅎ
하여간 올라가면 가마봉이...우쭐해서 다들 찍게 된다..별거아니네 ㅎㅎ..
하여간 여기서 바라보는 하도의 모습 또한 멋지다...너무좋아..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이리찍고 저리 찍고..남찍어주고 나찍고 너찍고..ㅋㅋ
내려가는 코스..왼쪽에 동아줄이 그리고 정면에 철사다리..사실 동아줄은 약간 옆에 있어서 내려오고서야 옆에 동아줄이 있었네하고 인지하게 된다..그러나..이 철사다리가 더 무섭다는 사실..거의 80도 각도의 사다리..
남자들은 양팔벌려 조금씩..여성분들은 한쪽만 잡고 서서히..한발 한발 내디딜때마다..오금이 저린다고 해야하나..좀 과장되었나 ㅋㅋ..하여간 꽤나 스릴있다..
슬슬 오늘의 난코스..사실 다들 저게 옥녀봉인줄안다.나또한 집에 와서 지도 보기전까지는 옥녀봉인줄 알았으니 ㅎㅎ
하여간 그야말로 산악 등반이다..힘있는 분들이야 상당히 빨리 올라가지만..아주머님중에 가끔 늦게 혹은 아주 조심스럽게 올라가시기에 줄이 늘어져서 상당히 줄을 서야한다..
사실 너무 바짝 줄타고 올라가셔서 동아줄과 바위사이에 손이 끼여 부상당하지 않을까하는 조바심도..하여간 다들 열심히 잘 타셔서..가끔 인명사고나 부상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종주 코스라..항상 조심..
사실..이렇게 바짝 붙어서 올라가면 아래분이 밧줄을 땡기는 효과를 발생하기에 위에분 손들이 낄수가 있다는 사실..
그나저나 아주머니들 가끔 바위에 붙어 계시면 서로들 훈수두기에 바쁘다..뭐 이리하라 저리하라..원래 한분만 하셔야 알아듣는데..그런 아우성은 본인으로 하여금 더 당황스럽게 하기에..
하여간 여기도 뭐 남자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타고 올라 갈 수있다..멀리서 볼때는 쾌나 철렁하게 느끼게 하는데 막상 올라타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가진다.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는 코스..저 코스가 상당히 어렵다..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와 아주머님들에게는 거의 군인들 훈련코스라고해야하나..뭐 그것도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타고 내려오면되는데..위에서 아래볼때는 오금이 저릴것같다..아래보지말고..발디딤돌만 쳐다보며서 내려가는게 요령 아닌 요령..하여간 밧줄코스중에는 가장 어려운 코스가 아닐런지..
가운데에 옥녀봉이 보인다..아직도 멀었네원 ㅎㅎ 팔다리도 슬슬 쑤셔오고 배도 고파오고..그야말로 피난민되어간다..
옥녀봉
봉곳한 산봉우리의 형상이 여인의 가슴을 닮았을 뿐 아니라 산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옥녀탐금형을 이루었다는 풍수지리설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옥녀의 설화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거의 위험구간 마지막 내리막길이라고 해야하나..그나마 나무 사다리로 되어있어서..줄잡고 한발 한발 내려가면된다..가끔 중간에 보폭이 생각보다 길게 되어있어서 당황스럽을 때도 있을것같다..하여간 이 코스 스릴 죽인다..질리기도 하고 ㅋㅋ
친구와 나는 서로 찍어주면서..어찌나 줄타는것도 줄을 서서 타야하는지..그 때문에 산행시간이 대폭 길어져 버렸다..
저 멀리 하도의 덕동이 보인다..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나뉘는데..등산코스로는 주로 상도를 탄다..
사량도 대항..대항해수욕장이 보인다..옥녀봉가기전에 저리로 하산..왜냐 사실 옥녀봉 볼것이 없당..아까 말한 우리가 착각한 옥녀봉은 향봉또는 탄금바위라고 하는데..그게 옥녀봉인것같은 착각이..ㅎㅎ
이게 옥녀봉근처에서 본 금평항모습..내려가는 코스가 의외로 긴듯 싶다..아마도 내다리 부상으로 다리 절면서 내려가서 그런가..그래도 완주를 해서 너무 기쁘다..
옥녀봉 근처에서 하도를 바라보면..친구가 언제 도촬했는지원...ㅎㅎ그래도 운치하나있어 좋다..
마지막 네번째 사진은 마지막 하산길 스샷..주로 대항쪽이나 이쪽으로 많이 하산한다..
하여간 하산하여 금평항구로..처번째 사진이 금평항 매표소, 티켓..티켓살때는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기억해서 그쪽 창구로 가서 표를 사야한다는 말씀..그래도 오늘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줄은 많이 안서서 탔다..다른때에는 12-16시 사이에 타야 혼잡하지않고 탈 수 있다고 산행길에 현수막 걸어놨더만..마지막 사진은 하도의 덕동모습..가오치항에서 온 배가 여기 금평항에 사람과 차량을 내려놓고 다시 건너편 하도에 내리고 싣고 다시 여기 금평항와서 사람과 차량싣고 거거 한다..
산행코스..오른쪽에 금평항에서 내려 노란선 따라 버스로 이동..돈지에서 분홍색선따라 종주..중가에 녹색원이 휴식처..하여간 부상한 몸으로 산행해서 그런지 더 힘든 산행이였지만 나름대로 재밌있는 하루였던거 같다..피본거 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