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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김윤임 |2007.05.15 16:03
조회 47 |추천 0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이 세상에 그 어떤이름과도 바꿀수없는 나의 어머니.

세월이라는 이름 앞에 훌쩍 많이 늙어버리신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니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요.

 

어머니는 그 모진 세월속에서 우리 육남매를 키우시기 위해

허리가 휘어지고 손발이 터지시도록 수고하셨으며,

어렵고 힘든 세월 속에서 한순간도 당신을 위해 살지 못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한데 더 잘 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늘  미안하다십니다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교회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쓴것만 먹어 쓴맛을 모르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단것만 먹어 단맛을 모르는 자식"에 대해 말씀하실때에 그 모습이 바로 내 어머니의 모습이었기에 그냥  가슴이 아파 울었습니다.

 

모두 일어나서 "어버이은혜" 노래를 부르는데

이 막내딸은 단 한마디도 부르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답니다.

그 가사 한절 한절이 당신의 삶이었고

오히려 부족한 표현이지만 엄마의 그 사랑에 감격한나머지 차마 입벌려 노래를 부를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역만리에  있어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는 이 막내딸에게

엄마는 오늘도  당신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더 먹이고 더 잘 해주시고싶어서

아픈 무릎을 일으키시며 수고를 또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편히 쉬었다 가라고 하시면서 설것이 조차 못하게 하시는 엄마,

어버이날이라고 찾아온 오빠야의 모습을 보시면서, 아들의 늙어가는 모습에 안타까워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도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엄마.

엄마는 늘 저희들한데 해준것이 없다시며 늘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이제는 정말 그런 말씀은 말아주십시요.

비록 남들처럼 억만재산은 못 물려받은 자식들일지라도

우리의 기억속에는 그 억만 재산보다도 더 소중하고 값진 기억이 있습니다.

 

이 막내딸의 기억속에는 6남매를 키우시면서, 정말이지 단 한번도 자식들을 향해 언성을 높이거나 매를 든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엄마의 사랑속에 우리가 자랐기에 우리 남매들 사이에

어느집도다 더 두터운 "형제애" 라는 재산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천사같은 심성을 가지신 엄마.

부디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어서

이 딸이 다음에, 또 다음에 한국에 왔을때에도 엄마가 계셔서 한국방문이 더 설레일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어머니.....

엄마는 그냥 살아계신다는 그 자체로도 자식들에게는 든든한 기둥임을 잊지 마십시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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