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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말 :
여자는 다른 남자 만나면 지금 남자한테 더 잘한다 ?
왠줄알아 ? 그 남자가 소중한걸 또 다시 느끼거든
역시 익숙한게 익숙하고, 좋으니까
새로운건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거든
근데, 남자는 그게 아니잖아
이것 저것 다 재보고, 비교하고
그렇게 양손에 쥐려고만 하지 않냐 ?
... 님의 말 :
이기적이긴하지만
옛사람은 편하고 포근해서 좋고
지금사람은 설레고 두근해서 좋고
어느한쪽이 채워줄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에
남자는 한번쯤 바람을 핀다
하지만 결국 돌아간다는건 여자랑 같아
...... 님의 말 :
왜 돌아오는 줄 알아 ?
아쉬워서 그래
그 사람을 버리기 아쉬워서
함께한 시간을 버리기 아쉬워서
익숙한것을 버릴 자신이 없어서
여자가 돌아오는것과 확연히 차이가 있잖아.
... 님의 말 :
하지만 버리기 싫은건 싫은거잖아
그렇지 않아? 난 버리기싫어
...... 님의 말 :
난 버려
... 님의 말 :
버리면 힘들어
또 후회할껄
...... 님의 말 :
힘든건 견뎌야지, 후회는 후회로 남기고
후회한다고 그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아
... 님의 말 :
돌아오진 않지만
다시 만들 순 있잖아.
...... 님의 말 :
다시 만난들 행복해 지겠니 ?
너라면 행복하겠어 ?
또 눈 돌아가겠지
... 님의 말 :
행복해지겠어
하지만..... 바람은 습관인가봐
한번 바람을 맛본 남자는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눈을 돌리는건.. 남자인 나도 잘 알고있어
나중가면 그 유혹의 냄새조차 나지않아 그냥 무덤덤하고.
자연스럽게 하는게 바람이 되는거지
...... 님의 말 :
그러니까 남자는 안돼
... 님의 말 :
근데 말이지
내가 잘못하고 있는거지만말이지
어처피 어리고 연애일뿐이니까
바람같은건 아직까진 괜찮지 않을까나?
그리고... 오래걸으면 다리가 지치는것처럼 오래 사랑하면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란 말이다
...... 님의 말 :
그럴꺼면 애초에 시작부터 말아야지
안그래 ?
... 님의 말 :
첫시작이 이런 비극이 될줄 아무도 모르는거야
...... 님의 말 :
만남이 있음 이별이 있지
근데, 그 이별로 정말 기억조차 하기 싫은 사람으로 남긴다면
그건 아니지 않아 ?
... 님의 말 :
만남사이에 이별따위 생각하고싶지 않은걸
...... 님의 말 :
그럼 애초에 딴 사람한테 눈 조차 돌리면 안되는거 아니야 ?
... 님의 말 :
하지만 지쳐가는걸
안보이는 만큼 멀어져 가는걸
안보이는 만큼 반신반의해지는걸
내가 정말 이 사람의 연인인가
내가 정말 이 사람을 좋아하나
왜 이사람은 날 보려고 하지 않지 ?
내가 싫어진건가 ?
만나려고 해도 피해버리면 더 이상 만날 힘 조차 나지 않아
그리고 마음 조차 멀리 멀리 떨어져버리면
더이상 두근거리지도, 설레지도 않게 된단 말야.
만나도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해.
너무 무덤덤해져, 그래서 바람 필 생각조차 하지 않던 바람을 피게 되는거고
...... 님의 말 :
됐어, 그런놈은 의지박약이야.
여자도 똑같은 마음이라구.
... 님의 말 :
의지따위 초월해버릴정도 보고파서 만나자고 하는데,
약속있다, 바쁘다 이러면 정말 멍해져.
더이상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확신이 안가.
...... 님의 말 :
남자와 여자는 원래 다르지만.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만나고, 사귀고, 결혼하고, 몇십년을 함게 하지? 이해할 수 없어.
... 님의 말 :
이별이 잔인할수록 미련은 가벼운 법이거든.
금방 잊고 딴사람 사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