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는 낭만적인 백암리의 밤이다.
오후 내내 산외에서 아는 형님들 형수님 동생들과
즐거움을 함께 했다.
오늘 찍힌 사진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나도 늙었다는 그런 느낌이랄까..ㅋ
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달리는 쏜화살이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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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홈피에 대한 작은 칼럼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왜 하는 걸까?
그 사람의 작은 히스토리.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꺼내볼수 있는 그런 일기장...
집에 보관중인 앨범은 꺼내고 정리해야만 그때그때
그 상황을 알수 있지만 미니홈피는 인터넷을 접속만 하면
지나간 과거의 사진뿐만 아니라 그때 그때 그 상황의 내용까지
한눈에 볼수 있기에 참 편리한거 같다.
미니홈피는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들과 모습을 보여주는 연극무대가
될수도 있고 또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학교 일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내 작은 견해는
각 개인의 생각의 차이가 어느정도 인가 하는게 문제인거 같다.
지난시절 컴퓨터라는 문명의 혜택을 못받던 그시절..
흑백 사진이 전부였던 그때..
오직 필름 카메라만이 대우 받던 그시절..
디지털 카메라와 미니홈피의 존재를 과연 상상이라도 했을까?
내가 살아있는 이시대에 디지털 카메라 와 미니홈피 라는
또 하나의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꼬부랑 노인이 되어서 지난날을 회상하고 음미할수 있는
추억의 장소를 만들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가질수 있는
평등한 자유지만 누구나 다 몸으로 실천하고 열정을
쏟을수 있는 내용은 아닌거 같다.
누구나 성격과 생각의 차이는 존재 하기에...
상상해 보라.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가 되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추억의 내용들을 보며 웃는다면 자식들 혹은 손자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와,,,울 할아버지 진짜 신세대네.ㅋㅋ"
우리 선조들이 꿈도 못꾸던 모습이며 우리들이 한번도 지켜보지
못한 아름다운 모습들 일것이다.
나또한 결혼을 하고 삶의 여유가 없어진다면 이런 열정이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이건 분명하다.
늙어서 삶의 외로운 모퉁이에 서있을때 꼭 한번쯤은 이 추억의
책갈피를 뒤적이고 찾고 있을거라는 아름다운 사실을..
-2007년 5월 20일 저녁...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