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로 한껏 주가를 올리던 한비야가
어느 날 긴급구호 팀장이라는 생소한 직함을 들고
새로운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세계 여행이나 계속하지
왜 힘든 긴급구호를 하느냐’는 물음들을 뒤로 한 채 5년이 흘렀다.
그동안 한비야 특유의 따뜻함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우리에게 세상은 더 이상 먹고 먹히는
정글의 법칙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고
피를 끓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마음 뻐근한 일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려 한다.
이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이렇듯
그가 지난 5년간 밟아온 세계 긴급구호의 현장 보고서이자,
자유롭고 거침없이 사는 우리 인생의
새로운 역할 모델 한비야의 삶의 보고서이다.
다시금 '바람(hope)의 딸, 세계의 딸'이 된,
자아가 한층 더 팽창된 그의 모습 속에서
또 다시 생의 무한한 에너지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출처 엘리트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