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가슴이 아프다 아 눈물이 나온다 저림이 진하게 다가온다 심장이 아련하게 떨린다 아 - 아 무엇보다 이것보다 더 괴로움이 있으랴 더 이상의 이상은 없을듯 하다 하늘이 새 파랗게 질리다 못해 하얗게 변해간다 하얗다 하얗다 나의 눈앞엔 허공만 가득하다. 아무도 없다 나를 하얀 공간에 가두면 허무만이 있다. 아무것도 없다 아 아련한 외로움인가 가련한 여자이다 자신에게 비수를 꽃은 가치무를 가지고 태어난 아 , 아 사랑했었다 한낯 꽃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시간이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당신은 날 스쳐 지나가는 구나, 꼭 안아주오 입술을 맞춰주오 어렴풋 기억나는 온기와 체취를 다시금 맡게 해주오 아 , 안타까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