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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아토피" 초보엄마의 아토피와의 전쟁

백윤미 |2007.05.24 13:50
조회 18 |추천 3
 

첫 울음을 터트린 나의 첫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아토피'와의 첫 싸움을 치렀다.

용하다는 의사를 수소문해서 찾아가 처방과 조언을 따르기를 수차례 해도 큰 차도가 없었고, 국내외 좋다는 연고와 약을 구해서 사용해보았지만 그때뿐, 아이의 피부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식을 지를 정도로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육아와 살림의 경험에 서툰 초보 엄마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나날이 계속되었지만, 아이에게 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악화되지 않게 하고, 예방 차원에서 처음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먹거리에서부터 환경을 중심으로 아이가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엄마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려웠다.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는 내가 직접 만들어주려고 했지만 울타리 밖으로 한발자국만 나가도 세상에는 더 달콤한 먹거리가 유혹을 하고 있었고, 아이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도 도시 속에서 사는 우리에게는 각종 공해들로부터 완전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에 흔들리지 않고 내 나름대로의 주관을 세워서 잘 지켜나갈 수 있었던 건 아이에 대한 모성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먹거리는 될 수 있는 한 가공되지 않는 자연에 가까운 것이 가장 아이에게 건강한 먹거리일 것이다.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이 우리에게 삶아주셨던 고구마, 감자, 단호박은 우리 아이의 단골 간식이었다.

 아토피엔 우유와 계란이 좋지 않다고들 한다.
하지만 한창 자라는 아이에게 대체식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중간 정도의 멸치를 전자렌지에 20,30초 데워서 바싹하게 만들어서 아이의 심심풀이 칼슘 간식으로 챙겼다. 각종 콩도 뻥튀기해 아이에게 주었고 식탁에는 잡곡밥 된장 위주의 한식을 고집했다. 


찹쌀가루와 쌀가루를 항상 준비해, 반죽해서 후라이팬에 부침개처럼 구워먹어도 좋았고 여기에 바나나를 넣어서 계란 말듯이 말아 익히면서 꿀을 발라 먹어도 더 없이 인기있는 간식거리가 되었다.


가끔 우유를 구입해서 반컵 정도를 불에 올려 끓기 직전에 불에서 내려, 레몬 반개의 즙을 짜섞으면 조금 있으면 흐물흐물한 분리 상태가 되는데 10여분 정도 두고서 커피필터로 걸러서 2~3시간 두면 신선한 자연 치즈를 집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과일을 아주 즐겨먹는데, 나는 유자나 귤 껍질도 버리지 않고 얇게 썰어두어 냉동 보관해서, 무침이나 샐러드에 섞거나 청주나 맛술에 즙을 넣어서 요리할 때 이용하니 색다른 향을 나서 좋았다. 귤이나 자몽, 오렌지는 잘 문질러 씻어서 (과일과 야채는 제대로 씻는 노하우도 정말 중요하다. 농약이 칼이나 손에 묻어서 우리 가족의 입으로 그대로 들어갈 수 있으니 말이다.)

충분한 양의 물을 냄비에 넣어서 부드럽게 될 때까지 끓인 후, 설탕을 넣고 식혀서 다시 은근하게 끓여 식히면 아이가 단 것을 먹고 싶어할 때 줄 수도 있고, 케이크의 토핑으로 사용해도 멋졌다.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과일과 야채를 어떻게 씻어야 제대로 씻는 것일까? 요령을 잠깐 살펴 보면.
우선, 나는 숯이나 베이킹파우더, 소금, 식초 등을 사용했다.


 
해독 작용을 하는 숯은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구입해, 과일과 야채와 함께 물에 담가 놓았는데 숯이 농약 및 각종 해로운 물질을 흡착한다. 사용 후 씻어서 말리면 여러번 사용할 수 있고, 오래 됐다 싶으면 화분에 올려두면 된다.
베이킹파우더와 소금, 식초도 과일 야채를 씻을 때 적당히 섞는 방법도 권한다. 
 
아토피 아이는 건조하면 많이 긁어 댄다. 우리 아이도 온몸에 상처가 끊이질 않았다. 너무 잦은 샤워도 너무 뜸한 샤워도 좋지 않다.

1주일에 두 번 정도의 목욕을 했는데, 흰 달걀로 거품을 내서 머리를 감거나 순한 비누로 감은 뒤 사과식초를 몇 방울 타서 머리를 헹궜다.
달걀은 미용요법으로도 유명한데, 흰자를 최대한 거품을 내, 비누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노란자는 마사지를 해서 영양을 보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식초로 머리를 헹구면 놀랄 만큼 머리가 부드러워진다. 또 식초는 비누나 샴푸 성분이 머리에 남지 않게 해, 우리 집에선 린스 대용으로 사용한다. 
                                                                                                                                               미즈윈 www.mizwin.com 

             `이제는 웃을 수 있다' 아토피에서 벗어난 우리 아이들


약쑥 목욕법도 자주 사용했다. 약쑥은 가격도 저렴하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방에선 약쑥은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며,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해주고, 여자에게 더없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방법은 간단한다. 약쑥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넣고 끓여서 그 물로 세안과 목욕만 하면 된다. 장시간 아이에게 사용해 봤더니 아이의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미용에 관심을 보인다. 값비싼 화장품이나 미용제가 인기이다. 하지만 무조건 값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리 주변에 자연식품으로도 얼마든지 든든한 미용 재료가 될 수 있다.

아토피가 문제화 된 요즘. 엄마들에게도 자연에서 배우고, 환경에서 얻는 재료들이야말로 가장 좋은 치료제가 아닐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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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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