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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어오다 보니 별들이 참 반짝이더라 별마다

남경남 |2007.05.26 04:43
조회 19 |추천 0

집에 걸어오다 보니 별들이 참 반짝이더라

 

별마다 사연 없는 별도 없고 이야기 한자락 없는 별도 없던데

 

난 별이 되면 어느 별자리에 어울릴까나?

 

맑은 하늘에 빛나는 별들에 나같은건 오점이겠지...

 

이제 와서 후회한들 때는 늦었지만 난 왜 이리 살앗을까...

 

다시 한번 시계를 돌려준다면 참 열심히 살아볼텐데

 

지난 시간 돌이킬수 없고 쏟아진물 다시 주워담을수도 없지

 

왜 시간이 갈수록 미안함만 자꾸 늘어나는지...

 

잘 살면 되잖아 엉?

 

이리 되물어도 스스로는 후회만 하는걸...

 

바보도 이런 바보가 있을라나?

 

후회할줄 알면 왜 잘하진 못했니?

 

나보다 환경 더 열악하고 더 힘든 속에서도 훌륭하게 사는 사람만

 

많더라 이 머저리야!!!

 

온실속에 자라서 힘든걸 극복할지 모르나 보다

 

병신... 아프면 아프다 하고 힘들면 힘들다 할사람 주변에없지?

 

왜? 워낙 숨기고 혼자 잘난 맛에 살았으니...

 

난 내가 힘들어도 부끄럽고 아파도 아프다 하면 그게 죄가 되는지

 

알았다

 

개뿔 뭘 잘났다고....

 

기껏해야 사람 그것도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약한넘이...

 

한계를 일찍이 받아들이고 세상과 타협할줄 알았어야 하는데

 

너무 몰랐다 너무...

 

당연한듯 던진 그 한마디들이 나에겐 왜 창칼이 될까나?

 

내가 민감한가? 그것도 아닌데...

 

그냥 저냥 한세상 웃고 살고 싶었는데 그게 젤 힘든거란다

 

누군들 속에 사연 한자락 품지 아니한 사람 있을까만...

 

나도 내 나름대로 힘들다

 

px방위병이 군생활 젤 힘들게 했다는것처럼...

 

복에 겨워 이런 소리 한다 하겠지만 나도 힘들다

 

다 내가 저지른 일이고 한건 알지만 그래도 나도 힘들다 정녕...

 

자갈에 부딪혀 사라지는 흰 포말처럼 그 포말에 반짝이고 사라지는

 

햇살처럼 어디론가 훌훌 떠나고 싶다 훌훌...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더 높이 더 높이...

 

날 잡아주길 바랬는데... 잡아주지...

 

원망은 하지 않는다 할수도 없다

 

내가 스스로 걷어찬 일이니...

 

그래도 미련은 남는다 잡아주지 잡아주지...

 

용서해주지... 이젠 나도 잘 해볼수 있엇는데...

 

용서를 빌 자신이 없고 빌어도 안 받아줄것 같고...

 

이리 저리 갈데가 없는 내 마음은 어디로 갈꼬...

 

기회란 왔을땐 모르고 지나간다더만 후... 이젠 기회가 뭔지도

 

알것 같은데 잘할수도 잇을것 같은데...

 

살아온 삶에 후회한다 내 자신을 미워한다

 

오늘밤 눈감으면 내일은 깨지 말았으면...

 

그저 그냥 나란 인간이 살았었노라 기억이나 해줫으면 좋겠다

 

빈몸으로 와서 빈몸으로 가는게 사람이라는데 왜 미련이라는게

 

이리 발목을 잡는가 몰라?

 

난 정녕 바보인가 보다 

 

비둘기 공원에 비둘기들이 쏟아지는 햇살 사이로 먹이 찾아

 

뛰어 내릴때 `구구구` 울음 소리속에 시아버지랑 어린 젖먹이

 

데리고 나온 새댁의 미소가 잊혀지질 않는다

 

나도 그리 살고 싶었는데 참 부럽던데...

 

유난히 하얀 비둘기 한마리 이쁘다 그랬잖아

 

난 흰 비둘기 싫은데 따라서 이쁘다 그랬지

 

그 비둘기들 다시 보고프다 나도 먹이 한번 사주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상처 줘서 미안해

 

내 본심은 그런게 아니었는데 왜 그리 돌아갔는지 나도 싫어

 

구업이 죄중에 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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