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빨리 잘하시는 언니가 있어서 ..은돌이를 그 곳에서 데려온 후로 쭉 몇 년째 단골인 ..애견센터가 있는데요..
가끔.. 아주 어린 아기들이 들어오면 언니가 수유를 위해서 농장견을 가끔 데려오더라구요..
언니말은 그래요.. 자기가 수유를 하려고 데려와서 잠시라도 맡아준다면.. 이 애는 잠시라도 편하게 있다 가는거라고..
그래서 더 보내기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엔 말티 너무 예쁘고 작은 아이가.. 귀는 온통 진드기로 꽉 막혀있고 목욕을 몇 번을 시켰다는데두
몸에선 농장견 특유의 냄새.. 그리고 척추뼈가 보일정도로 마른..
그런아이가 있었데여..
언니가 데리고 있다가 너무 보내기 싫어서 핑계잡고 계속 데리고 있었는데
마침 그 아이를 보고.. (애견센타의) 단골이신 어떤분이 데려가시겠다고.. 아이가 너무 예쁘고 가엾다고.. 십오만원에 사가겠다고 하셨다네요..
언니가 너무 좋아서 농장주인한테 전화했더니..
십오만원이 아니라 더 준데두 안판다고..
그 애가 얼마나 새끼 관리 잘하고 새끼를 잘 낳는데 십오만원에 주냐고.. 그랬다는군요..
결국 언니가 울면서 그 애를 다시 농장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데요.
그러고 나서 며칠 전 또또 미용때문에 갔더니 이번엔 똑같이 진드기 투성이에 엄청 마른 요키...
말티 아이들의 젖을 얌전히 물려주고 있는...
나를 애타게 쳐다보면서도 만져달라고 보채지도 않구..
그저 너무나 가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래서 쓰다듬어 주면 너무나 고마워하면서 얌전히 안겨있는..
직감할 수 있었죠.. 이 아이도 농장아이구나..
언니는 이 번에도 보내기 가여워서 핑계를 잡고 계속 데리고 있더군요..
"언니.. 얘 왜이렇게 순해요...?
너무 순하고 예뻐요...가엾다.." 그랬더니
언니가 망설이다 말을 하시더군요.
순할 수 밖에 없는것이..
전 농장으로 가면.. 그냥 케이지에 갇혀서 새끼만 빼는게 다인 줄 알았어요.. (물론 이것만 해도 정말.. 힘들고 비참하죠..)
그런데 언니말이..(농장주인에게 직접 들은 말이랍니다.)
새끼를 낳다가 새끼가 죽으면...
그 많은 개들 앞에서 모견인 아이를..
발로 짓밟고 각목 들고와서 애가 기절할 때까지 때린다고 합니다.
새끼관리 잘못해서 죽인거라고.. 그렇게 맞아죽는 아이가 부지기수
라고 합니다.. (이말을 하던 농장주인은 언니가 기겁하는
표정을 보고 실실 웃으면서... 뭐 이런거에 놀라냐고 했답니다...)
(물론 이 농장만의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너무 충격받아서...)
언니도 농장에 가봤는데 수많은 개들이 짖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농장주인이 "조용히 해!!" 라고 한마디했더니..
그 수백마리의 개들이 일제히 조용....
언니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개들을 잡을때까지.. 얼마나 많은 애들이 군기잡을 용으로 죽어나가겠냐고..
언니가 잘 아는 애견센터를 하는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분... 농장에서 잠시 일하다가
저렇게 맞아죽은 아이 붙들고... 껴안고 한참을 울다가 그날로 더이상 못하겠다고 일 그만 두고 나왔다고 하네요.
구타가 일상화된 아이들... 하루에 한끼 먹는것도 감사해야할 아이들..
나이가 들어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면 안락사를 한다는 아이들... (전 안락사가 아니라.. 심한 방법으로 죽이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안락사도.. 한번에 가는 안락사약을 주사하겠어요...? 고통을 있는데로 받다가 .. 가는거겠죠..
언니 말로는 7-8살 쯤 되면.. 안락사를 당한다고 하더군요..
농장주인들.. 혈관주사 다 놓을줄 안다고.. 제가 병원에서 안락사 시키는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언니가
그 사람들이 직접 주사놓을줄 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케이지에 갇혀서 조금이라도 말을 안듣거나 새끼관리를 못하면
자기들 눈앞에서 각목에 맞아 실신하고 발로 머리를 짓밟혀 죽어가는 동료를 보면서..
아이들은 정말 극도로 순해지고 눈치보고 얌전해질수 밖에없다고.. 언니가 그러더군요..
전 몰랐어요.. 그렇게 구타까지 심할줄은.. 그저 새끼만 빼는 줄알았어요..
언니가 그랬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인데^^;;)
애견센타에 유기견이 들어오면 농장주인들이 달라고 한답니다. 한마리당 십오만원에서 이십만원을 부르기도 한다는군요.
(우리 책임비가 일반적으로 오만원임을 생각할때.. 책임비 오만원을 받는다고 해서 농장주인이 접근을 하지 않는 다는 보장
이 없지요. 정말 중성화시키는 것 만이 최선의 방법인듯 합니다.)
언니도.. 유기견들 받아서 농장으로 보내면.. 한달에 네마리 이상은 들어오기 때문에
몇 십 버는 건 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농장의 실상을 너무나 잘알아서 유기견을 아예 안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받으면.. 보내는수밖에 없으므로.. 계속 데리고
있을수는 없겠지요.. 이미 이언니도 세마리를 거두고 계시므로..)
언니가 저한테 그랬습니다.. 유기견들 주워서 애견센터 맡기고.. 그냥 연락 끊어버리면..
그 아이들 십중팔구 농장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언니가 아는 센터주인들 몇 몇만 해도 한달에..
유기견 농장으로 보내고 몇십 번다고 했습니다.
아이를 구조하시면... 애견센터는 될수 있으면.. 맡기지 마셨음 합니다..
물론 좋은 분들도 많다는 것 다 압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아이를 구조하시면.. 가장 좋은 것은 구조자가 품을 수 있는 상황이겠지만..
안된다면 유료위탁이나.. 아니면 동물병원이 낳을듯 합니다..
그리고 애견센터 주인들이 뭐 알아서 하겠지.. 하고 설마.. 맡기고 그냥 나몰라라 하시는 분들은
유사모엔 없으시겠죠...^^::
저도... 남아같은 경우엔 중성화 비용도 부담이 적고, 수술도 비교적 간단하기때문에 주저없이 했었지만..
여아같은 경우엔 배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 무섭고 두렵고 해서 미루고.. 중성화를 안시키고 보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말을 듣고... 정말 중성화는 필수구나.. 무슨일이 있어도.. 꼭해서 보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농장의 실상... 다 아시는 이야기들이셨나요? -_-;;
애견센터 언니말로는 농장주인들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모두 조심합시다 ㅠ.ㅠ
네이버카페 유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