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Do you have any coins?

황효진 |2007.05.29 19:04
조회 19 |추천 0


ㅎㅎㅎ

 

현정이랑 또 밤에 야그들을 하다가 핸펀이 분당 1불이 넘었던 시절 이야기를 했다.

그당시 혹시라도 핸펀을 갖고 있었다면 007 뺨치는 인간이었을 것이다.

삐삐가 설치던 시대의 이야기를 하려하는데...

`

 

김모군을 알게 된 야그.

아~~ 15년도 더 지난 이야기.

 

삐삐를 쳤다.

그러면...

씹히지 않는다면 내가 찍은 넘버로 곧 전화가 온다.

 

전화가 왔다.

처음의 어색함

그리고 이어지는 엄청 순진했던 내숭

한 대학교 안에서의 공중전화.

순간..

You have 30 second left...

라는 무시 무시한 말이 들리고...

그러자 김모군은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DO YOU HAVE ANY COINS?

 

이렇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전화기가 동전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렸고...

그렇게 조심스레 야그를 나누고 있는데 또 이어지는

 

You have........ second left....!!!

 

그렇게 반복 하기를 몇번.

 

동전이 다 떨어진듯...

친구들도 주위에 없는듯...

수업시간이 다가와서 들어가야 한다는 말과 함께.....

아쉬운 숨막히는 동전들과 배고파하는 전화와의 결투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여자가 원하는 건...

이런것이 아닐까?

작은 것!!!

동전을 구해가며 목소리를 듣기 원하는 그러한 기대감과 설레임.

몇십배로 더 느끼게 만드는 그의 아쉽고도 초조한 목소리!!!

 

술보다도 더 솔직한 나의 콜라와 한 밤의 공기가 또 이런 과거를 생각케 했구나!

 

이런~~~~`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